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16:16-40 “누가 누구를 위로합니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29


사도행전 16:16-40 “누가 누구를 위로합니까?

16: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1.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가장 점 잘 치는 여종 주인의 고발로 옥에 갇혔습니다. 바울이 그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자 점을 못 치게 된 것입니다.

2.
그러자 이 주인은 두 사람을 소란죄로 고발합니다. 둘은 매를 맞고 갇혔으나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밤에 지진이 나고 갑자가 옥문이 열립니다.

3.
이 일로 결국 자살하려던 간수와 그 가족이 모두 예수를 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습니다. 분명 있을 수 없는 사건인데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4.
우리는 이런 일을 대하면 구원의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억울하게 매맞고 애매하게 구속된 것도 다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5.
간수와 그의 가족이 구원받는 일은 이런 일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구원사건이고 동시에 믿음 사건입니다.

6.
바울과 실라에게는 자신들이 겪은 고난의 의미가 해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를 깨달았습니다.

7.
그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것이 기쁘기보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통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큰 기쁨입니다.

8.
사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라는 것을 밝혔다면 이런 수모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민권을 내세우지 않은 채 고난을 자청했습니다.

9.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방식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방식입니다. 내 이익과 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것입니다.

10.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칭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일로 내가 얻는 이득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살기로 결정합니다.

11.
그게 내 힘으로 가능하겠습니까? 그게 내 생각과 의지만으로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크리스천의 삶의 방식은 내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12.
그래서 모든 크리스천이 성령을 갈망하는데… 성령 받았다는 사람들이 바울을 고발한 주인의 여종처럼 점치는 소리를 해댄다면 사도들이 통곡할 얘깁니다. 바울은 루디아 집에 들러 염려하고 있는 형제들을 오히려 위로하고 떠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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