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17:16-34 “매일 분노하는 까닭”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31


사도행전 17:16-34 “매일 분노하는 까닭”

17: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
같은 것을 보았는데 보는 것이 다릅니다. 같은 말을 들었는데 들은 말이 다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각자 관심이 다른 때문입니다.

2.
사람들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제 각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분노하는데 다른 사람은 전혀 분노와 상관이 없습니다.

3.
기쁨과 슬픔과 분노 또한 각자가 마음을 쏟고 있는 대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 대상을 얼마나 사랑하고 미워하는지가 관건입니다.

4.
그래서 누군가의 기쁨이 다른 이에게는 슬픔이 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무 관심조차 두지 않는 일에 몇몇 사람이 분노하는 일이 있습니다.

5.
어쨌건 희로애락의 감정은 때로 어떤 상황을 초래하거나 그 상황이 악화되는데 주된 원인을 제공합니다. 더러는 이 감정을 십분 활용합니다.

6.
개인의 차원에서도 그렇고 나라와 민족의 차원에서도 그렇습니다. 거대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을 맞습니다.

7.
바울이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처음 가는 곳이면 사람들은 자신이 흥미롭게 여기는 것들을 돌아봅니다. 경관이나 건물들부터 둘러봅니다.

8.
바울의 눈에 처음 들어온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그의 눈에서 아테네 도시 전역에 가득한 우상들입니다. 그 우상을 보고 격분합니다.

9.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런 분노가 생기지 않습니다. 분노는 분명한 기준이 있을 때 일어나는 감정입니다. 그 기준을 벗어난 것에 분노합니다.

10.
아무 기준이 없기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사람은 분노할 일이 없습니다.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이 무슨 일을 당하건 분노하지 않습니다.

11.
그렇다면 바울은 왜 격분한 것입니까?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고 영혼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모독하는 것에 분노합니다.

12.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중독에 빠지는 것을 보고 무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거나 천박해지는 것을 못 견딥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기에 매일 죄악에 분노하십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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