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18:9-17 “두려워 말고 잠잠하지 말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32


사도행전 18:9-17 “두려워 말고 잠잠하지 말라.

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
잠잠해야 할 때가 있고 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잠잠해야 할 때 말하고 말해야 할 때 오히려 침묵하는 일이 흔합니다.

2.
성경은 말하다가 수난을 겪는 일이 많다는 것을 기록합니다. 뻔히 고난 받을 것을 알면서도 말하라는 명령을 받은 선지자 얘기가 많습니다.

3.
예언자, 선견자, 선지자로 부름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대다수 사람들이 침묵할 때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들은 내 말을 하지 않습니다.

4.
사람들이 하는 말은 대부분 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더 정확히 살펴보면 내 자랑과 남의 험담입니다.

5.
남을 칭찬하는 말들 가운데도 은연중에 내 자랑이 묻어있는가 하면, 나를 드러내는 말들 가운데도 은근하게 남에 대한 경멸이 묻어 있습니다.

6.
타락이란 그야말로 전적인 혀의 타락입니다. 부패란 그야말로 온전한 입술의 부패입니다. 종일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악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7.
바울은 수없이 많은 고난을 겪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받은 박해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 박해가 두렵지 않고 매가 이제 아프지 않겠습니까?

8.
그렇지 않습니다. 박해는 올 때마다 두렵고 매는 맞을 때마다 아픕니다. 그래서 계속 고난이 오면 낙심합니다. 말씀 듣고 기도해도 힘듭니다.

9.
때로 사람들의 위로마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가까운 이들의 격려와 지지마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도 드리는 것조차 힘듭니다.

10.
하나님께서 이때 친히 오셔서 만져주시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 섬에 유배되었을 때 놀라운 환상을 봅니다. 계시록의 기록들입니다.

11.
바울은 더 이상 복음을 전할 기운이 사라지고 살 소망마저 끊어질 것 같을 때에 주님 친히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고 침묵하지 말라.

12.
우리 안에 두려움이 없거나, 낙심되어 입을 닫지 않으면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바울 같은 이가 그토록 두렵고 의기소침 하다면 우린들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날마다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말씀 먹습니다. 그래야 삽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