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19:21-41 “왜 모였는지 모르는 사람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36


사도행전 19:21-41 “왜 모였는지 모르는 사람들”

19: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1.
어디 가는지 모르지만 친구가 좋아 친구 가는 곳에 따라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품이 좋을지는 몰라도 인생에 뜻밖의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2.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이면 빠지지 않고 얼굴을 내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슨 일로 모이는지 누가 모임을 주도하는지 몰라도 갑니다.

3.
누군가 상가에 가서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다가 나중에 고인이 누군지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슬픔과 눈물이 무엇 때문인지 자신도 모릅니다.

4.
이런 대중심리를 꿰뚫고 있는 사람들은 쉽게 군중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에서 소동이 발생합니다. 데메드리오가 군중심리에 불을 지핍니다.

5.
아데미라는 신상 모형을 팔아서 먹고 사는 상인들과 직공들에게 자신들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바울을 내버려둘 수 있느냐고 부추깁니다.

6.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는 대중에게는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에베소의 자랑인 아데미 신전을 모독하는 자를 그냥 둘 수 없다고 소리칩니다.

7.
일단 사람들이 몰려들면 누가 무슨 말을 하건 불씨에 기름을 끼얹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말 저런 말이 오가지만 확인하기란 불가능합니다.

8.
무리가 분란을 일으키지만 소요에 참가한 사람들 다수가 왜 모였는지 잘 모릅니다. 이때 누군가 돌을 던지면 함께 희생양에게 돌을 던집니다.

9.
바울도 한때 그렇게 돌을 던지는 무리와 함께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여겼던 사람입니다.

10.
그랬던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서야 눈을 떴습니다. 눈에 비늘이 벗겨졌습니다. 바울은 이제 더 이상 무리 속을 전전하며 헤매지 않습니다.

11.
바울은 누구도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도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에 옳은 분은 오직 한 분 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2.
그는 예수님 말씀대로 진리가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만이 진리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이제 돌을 든 무리조차 두렵지 않습니다. 아데미를 소리 높여 끝없이 부르짖는 무리가 불쌍할 따름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