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21:1-14 “죽기로 작정하고 가는 길”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38


사도행전 21:1-14 “죽기로 작정하고 가는 길”

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
모르고 가는 길이 있고 알고 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서 환영 받고 대접 받는 길이라면 모르고 가면 어떻고 알고 가면 어떻습니까? 다 좋습니다.

2.
그러나 가서 죽음을 맞는 길이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모르고 가면 갈 수 있겠지만 알고는 못 갑니다. 보통 사람이 보통 심장 가지고는 못 갑니다.

3.
물론 절대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면 얘기는 다릅니다. 그러나 그런 확신이 없을 때 특히 주위 사람들이 말릴 때 몹시 흔들립니다.

4.
만나는 사람마다 가서는 안 된다고 만류하면 못 이기고 져주면 됩니다. 한 목소리로 반대하니 안 가도 될 명분 아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5.
바울이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두로에서 만난 제자들이 일정을 멈추라고 종용합니다. 그들이 기도해보니 이건 성령의 뜻이 아닙니다.

6.
가이사랴에서는 아가보라는 선지자기 바울을 찾아와서 자기 몸에 바울에게서 취한 허리 띠를 묶고 설득합니다. 가면 이렇게 된다고 설득합니다.

7.
바울과 함께 가는 일행들도 이구동성으로 그 길을 막아섭니다. 왜 지금 굳이 예루살렘을 가야 하느냐, 왜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느냐 따집니다.

8.
바울의 대답입니다.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9.
세상에 못 말리는 사람이 둘입니다. 돈 필요 없다는 사람과 죽어도 좋다는 사람입니다. 누가 말립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10.
누가 세상을 바꿉니까? 이런 사람들입니다. 조금만 손해를 봐도 못 견디거나 조금만 오해를 받아도 못 참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11.
예수님은 이 세상에 죽으러 오셨습니다. 생명을 주러 오셨습니다. 진리의 길을 보여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으러 오셨습니다.

12.
바울은 바로 그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 자신도 골고다의 언덕을 올라가야 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가지 말라는 성령의 음성으로 들을 때 바울은 알고 가라는 음성으로 듣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