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21:15-26 “그 말씀을 알고 사람 말을 듣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40


사도행전 21:15-26 “그 말씀을 알고 사람 말을 듣다.

21: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1.
사람의 조언, 사람의 충고를 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그 말이 반드시 옳은 것도 지혜로운 것도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아무리 지혜롭다는 인간의 조언이라도 하나님의 어리석음에 비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실 인간은 큰 차이 없습니다. ‘도토리 키 재기’입니다.

3.
아무리 크고 작고를 따져봐야 의미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옳고 그름을 가려봐다 거기서 거깁니다. 들의 풀 같고 아침 안개와 같을 따름입니다.

4.
인간은 그 어느 누구도 다 알 수 없고 다 할 수 없습니다. 누구라도 단지 부분만을 보고 듣고 일부만을 알고 지극히 작은 일을 행할 뿐입니다.

5.
그래서 기껏 선한 의도로 지혜로운 충고를 해도 정작 그 말에 따르는 사람이 뜻 밖의 일을 겪기도 하고 의도와 달리 엉뚱한 결과를 맞습니다.

6.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즉시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그 동안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낱낱이 말합니다.

7.
그러나 사도들의 일차적인 관심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입니다. 바울이 모세의 율법을 무시하고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데 분노했습니다.

8.
예루살렘 교회 사도들과 장로들이 바울에게 묘책을 제안합니다. 바울이 율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들의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9.
바울이 돈을 내서 나실인 서원을 지킨 사람 넷을 데리고 성전에 가서 정결례를 하면 유대인들이 바울을 이제 용납할 것이라고 채근을 합니다.

10.
바울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성전의 유대인들이 생각과 태도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을까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하지 않습니다.

11.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돌아서지 않을 각오입니다.

12.
감정적인 결정이 아닙니다. 오기를 부리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 눈치를 봐서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 따르는 것이 죽는 길이 아니라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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