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22:1-21 “나 홀로 겪고 있지 않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41


사도행전 22:1-21 “나 홀로 겪고 있지 않습니다.

22: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1.
체포영장을 갖고 사람을 잡으러 가는 사람은 대부분 기세가 등등합니다. 의인이 죄인을 체포하러 가는 길입니다. 마음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2.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색출해서 체포해 예루살렘으로 압송하기 위해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큰 빛에 둘러 싸였습니다.

3.
그는 충격적인 말을 듣습니다.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바울은 예수님을 직접 대면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4.
예수님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은 사건을 비롯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받는 일련의 사건들이 어떤 일인지를 바울에게 일러주십니다.

5.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박해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많은 박해를 받으며 침묵하고 계신 것입니까?

6.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선언하지 않으셨습니까? 십자가로 인간의 모든 죄를 종식시킨 게 아닙니까? 왜 갈수록 죄는 더 심각하게 창궐합니까?

7.
신학적인 답은 들어서 압니다. ‘이미’ 그러나 ‘아직’입니다. 종말의 때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종말은 ‘아직’ 그 시각이 아닙니다.

8.
박해는 그 두 시간의 사이에 일어나는 필연적인 긴장과 갈등입니다. 마치 임신과 해산 사이의 힘겨운 시간과 같습니다. 입덧과 진통의 시간입니다.

9.
바울은 예수님께서 부르신 이유를 들었습니다. “네가 모든 사람 앞에서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될 것이다.” 바울은 증인으로 소환된 것입니다.

10.
그는 이제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가감 없이 사실 그래도 증언해야 할 책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받은 소명은 증언하는 것입니다.

11.
그는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증언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때까지 자신의 모든 과거가 그 증언을 위한 준비에 불과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12.
비로소 인생이 해석된 것입니다. 드디어 인생의 목적을 발견한 것입니다. 내 인생은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내 인생은 내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울은 이제 어떤 고난과 박해가 와도 나 홀로 박해 받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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