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22:30-23:11 “불법을 불법이라 하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44


사도행전 22:30-23:11 “불법을 불법이라 하다”


23: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1.
바울이 로마 천부장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섭니다. 바울이 무슨 죄를 지어서가 아닙니다. 사람은 때로 죄 없이 법정에 섭니다.

2.
살다 보면 자신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고소를 당하고 조사를 받으며 기소되고 재판을 받습니다. 내가 일생 단 한 번도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3.
그런 일을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그냥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체념형입니다. 나의 잘잘못을 따지는 사람들 손에 그냥 맡깁니다.

4.
착해서일까요? 아니면 무지해서일까요? 그도 아니면 무언의 시위일까요? 때로는 철저히 침묵합니다. 어쩌면 고도로 계산된 묵비권 행사입니다.

5.
바울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정에 잠잠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먼저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혀 당할 뻔한 고문을 피합니다.

6.
대제사장이 심문 도중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령하자 저돌적인 태도로 대응합니다. “어찌 불법으로 나를 치라 하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칠 것이오.

7.
바울은 이 법정에 앉은 사람이 누가 누구인지를 분명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짐짓 모른 체하며 거침없이 말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적시합니다.

8.
그는 부당한 체포와 재판이 신앙 문제임을 부각시킵니다. 즉 부활 여부를 놓고 논쟁하는 사두개인과 바리새파 간의 상반된 입장을 파고듭니다.

9.
그는 정확하게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하나될 수 없는 문제, 반드시 다투고 나뉘어질 문제를 부각시킴으로써 이 법정의 힘을 단번에 무력화시킵니다.

10.
언제나 그렇습니다. 내 힘들이지 않고 적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항상 분열과 이간입니다. 둘이 싸우느라 방향과 목적을 잃고 중심을 잃습니다.

11.
천부장은 다시 바울을 아수라장이 된 공회에서 빼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보호하시는 방법입니다. 사람을 건지시는 전혀 상상치 못할 길입니다.

12.
바울을 로마에 세우실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그를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바울은 마치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랑이 타고 나오는 격입니다. 그럴 때 대제사장이 알겠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바울만 하나님 음성을 듣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