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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도행전 23:12-22 “무슨 결심을 하고 사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44


사도행전 23:12-22 “무슨 결심을 하고 사나?

23: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
인간은 감정만으로 살지 않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이성적입니다. 이성이 있어서 논리적이고 이성을 통해서 분별하고 또한 판단합니다.

2.
인간은 감성과 이성 외에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의지란 단순한 충동이나 이성적인 분별을 넘어 어떤 목적을 추구하는 힘과 능력입니다.

3.
그런 면에서 의지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을 지닐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입니다. 세상은 인간의 의지로 끝없이 변화합니다.

4.
그러나 의지는 변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거꾸로 변해야 할 것들을 끈질기게 붙드는 힘이기도 합니다. 어쨌건 의지는 관계의 무한한 변수입니다.

5.
만약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한 것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당연히 인간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6.
만약 요셉과 다윗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억울함에 대한 복수를 결행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한 민족이나 국가의 운명이 전혀 달라졌겠지요.

7.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랑의 눈으로 주목하십니다. 그래서 오래 참으십니다. 또 그 의지를 극히 존중하십니다.

8.
예컨대 둘째 아들이 멀쩡히 살아계신 아버지에게 유산을 요구해서 가출하겠다고 하는 의지조차 용인하십니다. 왜 그런 무례함을 받아주십니까?

9.
하나님이 결정하신 사랑의 의지를 인간의 어떤 악한 의지로도 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십니다.

10.
산헤드린 공회가 바울의 유죄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더욱 분노했습니다. 극렬한 무리가 모여 바울을 죽이기로 결의를 다집니다.

11.
사십여 명이 결사대를 조직합니다.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먹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들의 의지는 듣기만 해도 두렵습니다.

12.
그러나 그들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의지가 훨씬 강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에 세우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 전까지는 바울을 어쩌지 못합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의지를 아는 것이고, 능력은 그 의지를 따르는 것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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