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24:1-9 “전염병과 같은 사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6:45


사도행전 24:1-9 “전염병과 같은 사람”

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1.
바울이 총독 앞에 섰습니다. 고소인들과 함께 가이사랴 법정에 선 것입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더둘로라는 자를 변호사로 내세웠습니다.

2.
바울에 대한 고소문의 요지입니다. “이 사람은 전염병과 같다. 온 천하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소란하게 한다. 나사렛 이단의 괴수다”

3.
이 고소 내용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 크리스천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단편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무엇보다 전염력을 지닌 삶입니다.

4.
크리스천의 말과 행동은 어떤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 그의 모든 삶은 누군가에게 반드시 영향을 끼칩니다.

5.
물론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그럴 수 있습니다. 말없이 누군가에게 선을 베푸는 삶이건, 지독하게 이웃을 괴롭히는 삶이건 다 영향을 줍니다.

6.
주목할 것은 그 영향력의 강도입니다. 전염벙과도 같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급속히 전파된다는 말 아닙니까? 과연 지금도 그게 사실입니까?

7.
더둘로는 바울이 천하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부추겨서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유대인만이 아닙니다. 이방인들도 포함됩니다.

8.
복음이 전파된 도시마다 충격을 받고,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마다 지반이 흔들립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복음도 하나의 종교처럼 비칩니다.

9.
사람은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합니다. 인간만이 의미를 추구합니다. 왜 진리에 목마릅니까? 지고의 가치이자 영원불변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나 진리는 사상이나 이념이 아닙니다. 진리는 사고 팔 수 있는 재화가 아닙니다. 진리는 인격입니다. 진리는 인격에 담긴 사랑입니다.

11.
진리는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피와 물입니다. 죽음의 언덕에서 땅끝까지 흘러가는 생명과 사랑입니다. 짙은 어둠을 뚫고 지나가는 빛입니다.

12.
진리는 종교의 틀에 갇히지 않고, 성전과 예전으로 전수되지 않습니다. 진리는 이 세상의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 내 목숨마저 하찮게 여기는 결단을 따라 타오르는 불길입니다. 그래서 전염병 같고 소동 같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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