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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도행전 27:1-12 “누구 말을 들어야 하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13


사도행전 27:1-12 “누구 말을 들어야 하나?

27: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
바울이 그토록 간절히 가고자 했던 로마로 떠납니다. 오직 복음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원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죄수의 신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2.
소명 받고 가는 길입니다. 휴가 가는 길도 아니고 사적인 일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 모습입니까? 방법은 전적으로 하나님 뜻입니다.

3.
어쩌면 이 방법보다 바울을 안전하게 로마로 데려가는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누구도 모릅니다. 죄수의 몸이기에 그는 군인들의 호송을 받습니다.

4.
누가 어디서 바울의 생명을 앗아갈지 모를 일입니다. 바울을 반드시 로마에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이 택하신 하나님의 지혜는 죄수의 모습입니다.

5.
호송 책임자는 백부장 율리오입니다. 항해하기가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소형 연안선에서 대형 곡물수송선으로 바꿔 타면서 항해를 계속합니다.

6.
배가 크레테 섬 연안을 따라가다 미항에 이르렀을 때 바울이 입을 뗍니다. “더 이상의 항해는 위태롭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것입니다.

7.
백부장 율리오가 결정해야 할 순간입니다. 선장과 선주가 말합니다. “항해가 가능합니다. 익숙한 항로입니다. 충분히 로마에 도착할 것입니다.

8.
당시 이때가 다가오면 로마의 곡물 가격이 올랐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도착하기만 하면 이윤은 훨씬 더 큽니다. 그들은 속마음을 감춥니다.

9.
선장은 항해 전문가입니다. 모두가 그의 판단력을 존중합니다. 선주도 물론 선장 편입니다. 더구나 배의 궁극적인 소유권자는 곧 선주입니다.

10.
그러니 배 주인과 배를 모는 선장이 항해를 결정하면 누구도 번복하기 어렵습니다. 율리오는 이들의 판단과 바울의 조언을 놓고 저울질합니다.

11.
과연 누구 말을 들어야 합니까? 참으로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상황이라면 누가 결정해도 당연히 전문가 의견을 따랐겠지요.

12.
결과는 어떻습니까? 바울의 말을 들었어야 합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율리오가 로마에 가는 목적이 바울의 안전과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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