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고후 8:1-15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8:45


고후 8:1-15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1.
남을 돕는 동기는 여러 가지입니다. 겉으로 보면 다 남을 돕는 것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 동기는 극과 극입니다. 누가 그 속을 알겠습니까?

2.
남을 돕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소리 소문 없이 돕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도운 사실이 알려지면 도움을 조용히 끊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3.
반대로 도움을 준 사실을 사방에 널리 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알리기 위해 돕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선행은 때로 나를 위한 것입니다.

4.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자신의 선행이 자극제가 되어서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목적이라고 설명합니다.

5.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전혀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지 않아도 그 일을 계속할지 또 도움 받고도 감사가 없어도 괜찮을지는 미지수입니다.

6.
예수님은 그 점에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따로 인정하실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하십니다.

7.
왜 그런 극단적인 말씀을 하실까요? 원래 도움이란 제 것 가지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 백성을 돕는 일들입니다.

8.
더 나아가 하나님과 상관 없는 사람들도 자신과 가까운 사람, 친구나 혈육, 심지어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사람들은 당연히 돕기 때문입니다.

9.
예수님은 어디까지 우리를 끌고 가실 작정입니까? 십자가까지 이끌어 가십니다. 십자가라는 은혜의 자리에서 도움의 동기와 방법을 보이십니다.

10.
바울이 십자가의 은혜를 새롭게 해석합니다. 그 은혜란 자신의 부요함을 포기함으로 자신은 가난해지고 타인은 부요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11.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시간과 재물을 타인을 위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기꺼이 타인에게 내줍니다. 그 절정이 바로 순교입니다.

12.
오늘날에도 여전히 순교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타인의 부요를 위해 자신은 기꺼이 가난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를 어떤 이유와 논리로 정당화시키더라도 복음의 본질은 아닙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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