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막 15:25-39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8:54


15:25-39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가?”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1. 십자가에서 벌거벗긴 채 죽은 사람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말을 누가 믿을 수 있습니까? 당시에도 지금도 다수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맙니다.


2. 예수를 못박은 자들이 한결같이 조롱합니다. “네 자신이나 구원해서 그 십자가에서 내려와.” “남은 구원한다더니 정작 자신은 구원 못 하네!”


3. 심지어 함께 달린 죄수까지 예수가 십자가에서 못을 빼고 걸어내려 오는 것을 두 눈으로 보면 그가 구원자라는 사실을 믿겠노라고 비웃습니다.


4. 그때도 지금도 무능한 신을 섬길 사람은 없습니다. 나보다 약한 자를 신으로 추앙할 이유도 없습니다. 무엇을 기대할 것이 있어서 믿겠습니까?


5. 예수는 더구나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해서 나를 버리십니까?” 끝내 버림받은 것입니다.


6. 그래서 예수를 외면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래서 예수가 메시아라고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놓고 정반대로 받아 들입니다.


7. 십자가형을 집행한 로마 백부장은 예수의 가장칠언,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기 전까지 하셨던 일곱 마디 말씀을 곁에서 모두 들었던 군인입니다.


8. 그가 내린 결론입니다. “이 사람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기적과 능력을 보고 내린 결론이 아닙니다.


9. 당시에는 누구도 고난 받는 메시아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누구도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10. 그런데 그 군인은 예수의 죽음에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거의 다 달아났습니다. 제자들 가운데는 부활조차 의심한 제자가 있습니다.


11. 우리는 자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부모를 부모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친구를 위해 생명을 바친 친구를 못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12.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그런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런 친구의 사랑을 쏟아 부어주셨습니다. 고난주간은 우리도 고난을 겪는 시간이 아니라 이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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