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8:1-14 “내가 기뻐하는 금식”
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1. 금식은 유익이 큽니다. 영성 훈련에 빠지지 않습니다. 육신의 본성을 꺾기 위해 육신에 제한을
가하는 여러 가지 훈련 과정 가운데 필수입니다.
2. 지금도 많은 종교인들이 금식합니다. 때로는 장기간의 금식 때문에 건강을 상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있음에도 금식은 여전히 권장됩니다.
3. 과거 경건한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 반드시 금식했습니다.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고 또 남들 앞에 과시했습니다.
4. 하나님이 그 금식에 일갈하십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다.” 충격적인 선언입니다.
5. 흉악한 자들이 무죄한 자들을 전신에 묶어놓은 결박을 풀어 주라는 것이고, 사회적인
약자들이 메고 있는 멍에의 줄을 끌러 주라는 것입니다.
6. 또 너희가 금식하면서 종에게 온갖 일을 시키고, 다른 이웃과 논쟁하고 다투고 싸운다면
그 금식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7. 나 자신의 경건을 위한 금식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경건이란 이웃과의
관계에 달렸다는 말씀입니다. 곧 이웃사랑이라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이 새로운 금식 방법을 가르치십니다.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고 갈 곳
없는 자를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에게 옷 입히는 것이다.”
9.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40일간 금식하셨지만 종교인들의 금식에 썩 좋은 얼굴이
아닙니다. “너희들은 금식한다고 티 내지 마라.”
10. 심지어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찾아와서 종교인들이 다들 금식하는데 왜 예수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지 물었을 때 뜻밖의 대답을
하십니다.
11. “혼인집 잔치에 초대된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이유가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를 것이다. 그 때에 금식해라.”
12. 구제, 기도, 금식과 같은 종교적 행위가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하나님은 외면하십니다. 신앙인의 궁극적인 시선은 하나님과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바른 신앙의 바른 관심은 그래서 빛이요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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