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5:1-13 “구원 받으면 뭐가 달라지나”
85:10-11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 성경의 키워드는 구원입니다. 늘 부족감에 시달리는 인간에게 주는 하나님의 선물은 구원입니다. 세상의
회복을 위한 처방도 바로 구원입니다.
2. 구원은 관계의 회복이고 자유의 회복입니다.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돌이킬 수 없는
원래 모습의 회복입니다. 구원은 그 점에서 정상화입니다.
3. 세상은 지금 정상이 아닙니다. 사람도 지금 정상이 아닙니다. 다수가 제 정신이 아닙니다. 그래서 구원은 필수적입니다. 구원이 유일한 길입니다.
4. 물론 인간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 해결 방식 그 자체가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5. 구원은 인간 중심 패러다임의 포기입니다. 구원은 절망 가운데서 비로소 솟아나는 희망입니다. 내가 죽어야 비로소 살 길이 열리는 역설입니다.
6.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비로소 살아났다는 믿음을 가졌을 때 자기중심적인 종교의 틀에서 즉시
벗어났습니다.
7. 시편 기자 또한 이런 구원의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구원의 감격이 밀려왔을 때 그 자신
안에서 사랑과 진리가 손을 잡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8. 더 놀라운 경험은 공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는 모습이며, 진리가 땅에서 솟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는 환상입니다. 구원은 전적인 회복입니다.
9. 공의에서 사랑이 빠지면 사방이 피투성이가 됩니다. 진리에서 사랑이 빠지면 살이 다
빠져 피골이 상접한 몰골입니다.
둘은 늘 함께 가야 합니다.
10. 때문에 공의는 구원받은 공의라야 하고, 진리 또한 구원 받은 진리라야 합니다. 구원이야말로 사랑과 은혜로 모두를 감싸주는 주의 능력입니다.
11. 구원은 우리가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 아닙니다. 이 세상 누구건 구원 받지
않고서는 참 자유를 알 수도 없고 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12. 우리는 만지는 것마다 황금이 되는 것을 원하고, 단번에 정상에 오르는 것을 원하고, 천하 영광이 내 것 되기를 원하지만, 예수님은 그 원을 들어주기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오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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