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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 87:1-7 “기초를 세워야 할 곳”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4:42


시편 87:1-7 “기초를 세워야 할 곳”

87: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1.
모든 공사는 기초공사부터 시작됩니다. 터파기입니다. 얼마나 높은 건물을 지을 것인가는 그 기초를 얼마나 깊이 팔 것인가와 불가분입니다.

2.
나무가 얼마나 높이 자랄 것인지도 뿌리를 얼마나 깊이 내릴 것인지에 달렸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습니다.

3.
우리가 무슨 일을 하건 그 일의 지속성과 탁월성도 기본적인 태도에 달렸습니다. 대충 일하는 버릇을 가지고는 무슨 일이건 잘할 수 없습니다.

4.
사람이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도 그렇습니다. 한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태도가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칩니다. 모든 관계는 연결됩니다.

5.
그래서 부모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이 중요하고 부모가 아이를 대하고 가르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인생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6.
왜 부모의 신앙이 그토록 중요합니까? 부모가 두고 있는 인생의 기초가 바로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인생의 기초를 형성해주기 때문입니다.

7.
특히 어머니의 신앙이야말로 한 인격의 뿌리와 같습니다. 누구나 어머니 태중에서 열 달을 보내야 합니다. 태어나도 그 품에서 자라야만 합니다.

8.
그 모든 시간이 한 인생의 터를 파는 시간입니다. 물론 자랄수록 아버지의 영향력이 스며들고 학교 교육과 또래문화의 영향력도 점점 커집니다.

9.
그러나 그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첫 터전의 모습이 인생 전체를 좌우합니다. 시편기자가 그 터전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요약해줍니다.

10.
우리 모두의 터전은 성산에 있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 모두의 인생은 믿음에 기초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모든 것이 다 흔들립니다.

11.
지진이 두려운 것은 땅의 기초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지진의 피해가 막심한 것도 모든 것에 균열을 일으켜 일거에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12.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듯 어떤 인생도 고난의 무풍지대가 아닙니다. 인생은 높이에 달린 것이 아니라 깊이에 달렸습니다. 깊이 파고 높이 짓지 않는 편이 얕게 파고 욕심껏 높이 짓는 것보다 훨씬 평안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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