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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7:1-13 “재혼하고도 전 배우자에 묶인 사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6:11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7:1-13 “재혼하고도 전 배우자에 묶인 사람”


7: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1.
일생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법적인 제약을 받으며 살까요?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내가 무슨 법 아래 사는지 잘 모릅니다.

2.
사실 몰라서 다행입니다. 수만 가지 법을 다 안다면 법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따지느라고 숨 쉬고 살 수 있는 여유가 있겠습니까?

3.
그러나 법을 집행하는 사람 입장은 다르지요. 그는 일반인이 법을 지키는 데는 아마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누가 어기느냐가 관심입니다.

4.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전문가들입니다. 613개 계명대로 살기 위해 죽을 힘을 다했고 감시에 전념했습니다.

5.
바울의 논리는 탁월합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부터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이 할례 받은 것은 구원받고 나서입니다.

6.
구원이란 하나님의 일방적인 호의이자 약속이지 인간에게 무슨 구원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정확히 설파하고 있습니다.

7.
구원받은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양식이 십계명을 비롯한 계명들이지만, 이 계명 자체에는 인간을 구원할 능력이 없다는 논지입니다.

8.
오히려 계명은 비로소 인간이 스스로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게 할 뿐이라는 것이지요. 결코 율법 지켜 의인 되는 게 아님을 설득합니다.

9.
바울은 놀랍게도 그리스도의 구원을 다시 재혼에 비유합니다. 전 남편과 살 동안에는 그 사람 지배를 받지만 그와 헤어지면 자유입니다.

10.
새로 결혼하고서도 전 남편과 살던 때의 악몽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구원을 죄와 결별하고 의와 결혼한 데 비유한 것입니다.

11.
교회를 다녀도 율법에 묶여 살던 유대인처럼 사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지 못한 채 내 누더기 의로 가리고 삽니다.

12.
자기 의로 남을 얼마나 비난하고 또 은연중에 경멸하는지 모릅니다. 선 줄로 알기에 넘어지는 사역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생명의 길을 떠나 사망의 길로 내달으면서도 부지런히 전도하는 이단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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