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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6:1-11 “연합의 길이 달리 있습니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6:07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6:1-11 “연합의 길이 달리 있습니까?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1.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십자가로 영광스럽게 하소서. 그리고 저들도 우리같이 하나되게 해 주소서!

2.
십자가의 목적이 드러납니다. 아버지와 하나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는 것이고, 남겨두고 가는 제자들에게도 하나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존재의 본질은 분리입니다. 그래서 불안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됨을 지향하고 열망합니다.

4.
돈과 권력과 사상과 이념은 하나됨을 추구하는 인간의 수단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모든 수단은 인간의 분열을 가중시킬 따름입니다.

5.
돈이 넘치는 곳에 노동이 소외되고, 권력이 무소불위일 때 독재가 등장하고, 이념이 득세할 때 전쟁이 발발합니다. 무슨 화합이 있습니까?

6.
십자가는 종교인들에게는 저주의 형틀이었고, 지식인들에게는 무력하고 어리석은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7.
바울이 십자가를 외면하는 이들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애절한 심경으로 절규합니다. “하나님과 화해하는 길, 하나되는 길은 달리 없습니다.

8.
사람과 사람이 하나되는 길은 사람의 방법으로는 서열구조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지혜로는 진정한 연합을 이룰 길이 없습니다.

9.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처음으로 연합을 경험했습니다. 그 화평으로부터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차오르는 것을 온 몸으로 체감했습니다.

10.
그는 세례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고 연합하는 것임을 증언합니다. 그래서 죄로부터 벗어나고 의로움을 덧입습니다.

11.
십자가는 먼저 수직적인 연합이고 다음 수평적인 연합니다. 먼저 하나님과 하나되고 다음 사람들과 하나됩니다. 순서는 못 바꿉니다.

12.
교회가 갈등을 빚고 소란한 이유는 한가집니다. 하나님과 하나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교회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권력구조와 서열제도를 만들어놓고 목양한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다 하나되지 못한 반증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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