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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1-17 “우리의 절망은 끝이 아닙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5. 02:31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1-17 “우리의 절망은 끝이 아닙니다.


1: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1.
복음은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찾아오셨다는 소식입니다. 왜 찾아 오십니까?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누가는 예수 탄생 전의 한 사건을 기록합니다.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 이야깁니다. 아브라함의 아내처럼 그녀도 잉태할 수 없는 여인입니다.

3.
당연히 이 가정에 자녀가 없습니다. 더구나 나이가 많습니다. 무슨 희망이 있습니까? 그러나 인간의 절망적인 상황은 하나님의 일터입니다.

4.
하나님은 혼돈과 흑암과 공허 가운데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그 일을 창조라고 부릅니다. 불신이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불신입니다.

5.
그리고 그 불신의 대가는 상상 이상입니다. 인생 전체가 혼돈스럽고 짙은 어둠 속이며 그 끝은 텅 빈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 전부입니다.

6.
왜 절망합니까? 가야 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낙심합니까? 어둠 속에서 빛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무엇이 정말 필요합니까?

7.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누구는 정의라고 말합니다. 누구는 법치라고 말합니다. 누구는 자유라고 말합니다.

8.
맞습니다.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합니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언론…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맞습니까?

9.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요 생명이요 사랑입니다. 어둠과 죽음과 증오는 사람의 힘으로 쫓아내지 못합니다. 법과 제도로는 부족합니다.

10.
사가랴와 엘리사벳 가정에 새 생명이 잉태됩니다. 사라에게도 있었던 일이고, 한나에게도 있었던 일이고, 마리아에게 일어날 사건입니다.

11.
그렇게 태어난 생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 생명이 수많은 새 생명을 잉태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얘기가 구원사입니다.

12.
내 힘으로 할 수 있으면 구원은 필요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가능하면 구원은 헛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인간은 한계를 만나고, 세상은 한계에 부딪칩니다. 그리고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생명이 가장 절박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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