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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9:57-62 “돌아볼 것인가? 내다볼 것인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5. 17:26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9:57-62 “돌아볼 것인가? 내다볼 것인가?


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1.
신앙은 보이지 않는 곳을 바라봅니다. 신앙은 과거에 묶이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늘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2.
과거가 무의미해서가 아닙니다. 현실인식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과거를 토대로 현재를 이겨내고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3.
동물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짐승에게 무슨 희망이 있습니까? 생존하기 위해 적응하거나 처절히 싸우는 것 말고 무슨 미래의 꿈이 있습니까?

4.
미래를 향한 가장 분명한 삶의 태도가 신앙입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나라를 소망합니다. 영원한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5.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먼저 현실부터 알려주십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집이 있지만 나는 머리 둘 곳조차도 없다.

6.
또 다른 사람이 가족과 먼저 작별하고 오겠다고 하자 차갑게 말씀하십니다. “쟁기를 잡고 되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7.
하나님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나라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곳입니다.

8.
서로 사랑하는 힘은 믿음에 있습니다. 서로 섬기는 능력은 소망에 있습니다.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아니라 앞에서 이끌어가는 힘입니다.

9.
과거는 박제된 시간입니다. 과거는 한정된 자원입니다. 과거는 석화된 기억입니다. 그 과거가 현재를 붙들면 현재는 열리지 않고 닫힙니다.

10.
예수님은 따르는 제자들에게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돌아볼 것 없다.” 좋았던 기억 때문이건 아팠던 기억 때문이건 둘 다 돌아볼 것 없습니다.

11.
그곳에 하나님나라는 없습니다. 얼룩진 인간의 모습만 가득합니다. 과거는 반면교사로 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와 화해해야 합니다.

12.
신앙은 과거에서 풀려나는 놀라운 힘이자 과거를 포용하는 신비한 힘입니다. 그 힘은 또한 우리의 현재를 열어젖혀 미래로 달려가게 하는 능력입니다. 신앙인은 내일을 말해야 하고, 미래를 그려야 하고,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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