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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0:1-16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5. 17:33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0:1-16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10: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1.
하나님의 부르심은 목적이 있습니다. 단 한가집니다. 보내심입니다. 보내기 위해 부르시지 붙들어두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 부르시지 않습니다.

2.
때문에 순종은 두 가지면 족합니다. 부르실 때 ‘네’하고 오면 되고 보내실 때 ‘네’하고 가면 됩니다. 부르시고 보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3.
마피아 두목만 따라도 그 부하들은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갑니다. 군대 중대장만 돼도 그 부하들은 모두 다 명령 한마디에 복종합니다.

4.
책임진다는 말은 그런 뜻이고, 복종한다는 말은 그런 뜻입니다. 내 뜻과 다르다고 외면할 수 없습니다. 나 보기에 아니어도 할 수 없습니다.

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실 때도 순종이 쉽지 않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한마디에 따르는 것도 어렵지만 가라는데 순종하는 것도 힘듭니다.

6.
더구나 가야 할 대상도 여간 포괄적이지 않습니다. “가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세상에 누가 그토록 호락호락합니까?

7.
만만치 않다는 것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너무나 잘 아십니다. 우리가 가야 할 대상은 사납고 난폭한 이리떼와도 같습니다.

8.
누가 엘리뜨의 한국식 발음이 이리떼라고 비아냥거리지만 정말 세상에는 머리 좋고 구변 좋고 스펙 좋은 사람들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9.
그런데 순진하고 무력한 어린양이 그 이리떼 안으로 들어가서 뭘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목자가 같이 갑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갑니다.

10.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 아버지께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하나님이 온 세상보다 크다는 것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11.
그래서 이리떼 속으로 가는 것입니다. 세상 이리떼가 나를 어쩌겠나 믿고 가는 것입니다. 죽어도 이유가 있겠거니 믿고 가는 것입니다.

12.
담대함으로 축복하며 다닙니다. 어디를 가나 평강을 빌어주며 다닙니다. 아무 것도 없는데 나는 부족함이 없다고 흥얼거리며 다닙니다. 계산이 약해 걸핏하면 손해보고 다닙니다. 그러나 그분과 함께여서 거리낌이 없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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