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0:25-42 “나는 누구의 이웃입니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5. 17:38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0:25-42 “나는 누구의 이웃입니까?


10: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1.
교만의 특징은 내가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선 내가 옳은 줄 압니다. 괜찮은 줄 압니다. 그러니 나만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2.
나만한 사람 찾기가 어려운 탓에 보는 사람마다 시원치 않습니다. 이런 점이 부족하고 저런 점이 잘못 됐습니다. 비난이 곧 일상입니다.

3.
나만한 사람이 없으니 이웃할 만한 사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만한 사람 어디 없을까 눈을 두리번거립니다. 대체 내 이웃은 어디 있을까?

4.
예수님의 성경지식을 테스트해보고 허점을 찾고야 말겠다고 나섰던 율법사가 이 질문 저 질문을 던집니다. “누가 내 이웃이 될 수 있습니까?

5.
예수님께서 강도 만난 자를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 얘기를 하십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 흘리는 것을 보고 피했지만 사마리아인이 돕습니다.

6.
내 이웃을 찾는 율법사에게 예수님은 너는 대체 어떤 이웃인가를 되묻습니다. 뜻밖입니다. 관점을 나로부터 이웃으로 돌리는 일이 먼접니다.

7.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이웃 찾다가 세월 다 보냅니다. 내게 이웃이 될만한 사람 찾았다가도 이웃 노릇에 불만이 생기면 멀어지고 맙니다.

8.
내가 이웃 삼았어도 내가 생각하는 이웃의 격에 미치지 못하면 끝입니다. 이웃 때문에 내 격이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감수할 수 있겠습니까?

9.
그래서 새로운 이웃을 찾아 방황합니다. 가능한 목을 길게 늘어뜨리고 상류사회를 기웃거립니다. 내 이웃보다 자녀들 이웃은 더 큰 관심입니다.

10.
예수님은 구원의 관점을 가르칩니다. 내 이웃을 찾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이 구원받은 증겁니다.

11.
예수님은 강도 만나 피 흘리는 자의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곧 구원의 본질임을 가르칩니다. 누가 지금 피 흘리고 있고 사경을 헤맵니까?

12.
진정한 이웃이 되는 길은 손익 계산에서 벗어나야 하고, 따지고 비난하기를 멈추어야 하고, 생명이 재물보다 더없이 소중해야 합니다. 종교인이 된다고 좋은 이웃 되는 건 아니지만 거듭나면 누구나 선한 이웃되기를 갈망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