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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1-12 “어떻게 해서 친구가 되나?”[눈앞의 이익 때문에 영원한 손실을 택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10. 06:51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23:1-12 “어떻게 해서 친구가 되나?”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5 |추천 0 |2017.04.11. 08:14 http://cafe.daum.net/stigma50/EfmC/257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23:1-12 “어떻게 해서 친구가 되나?


23: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1.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나 국가와 국가 간에나 마찬가집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 원수가 되는 세상입니다.

2.
왜 그런 일이 그치지 않고 일어납니까? 이해득실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이해관계라고 하는 것이 제대로 된 판단입니까?

3.
제대로 된 판단이라면 그럴 리가 없지요. 어떻게 하루 아침에 친구가 적이 되고 하루 밤 사이에 원수가 다시 친구가 됩니까? 헷갈린 것입니다.

4.
이렇듯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나를 기준 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변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믿었던 상대도 당연히 변합니다.

5.
그러니 이해관계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이합집산이 일어나는 현실을 어떻게 피합니까? 그러나 그런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디로 가게 됩니까?

6.
대세를 따른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늪과 같은 곳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죽음을 향해 치닫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7.
설혹 흔적을 남겨도 오히려 문젭니다. 수치스러운 족적입니다. 헤롯과 빌라도. 둘은 그 시대에 서로 불편했습니다. 권력 때문에 서로 다투었습니다.

8.
헤롯 안티파스는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의 분봉왕이었고, 빌라도는 유다와 사마리아를 다스리는 로마 총독이었습니다. 서로가 눈엣가시였습니다.

9.
뜻밖에 이들이 예수님의 재판을 놓고 잠시 화해 아닌 화해를 합니다. 둘 다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들의 관심 밖입니다.

10.
유대 실력자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했고, 로마 황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가 더욱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양심을 짓눌렀습니다.

11.
출세와 성공에 눈이 멀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서 인생의 가장 어리석은 결정을 내립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영원한 손실을 택합니다.

12.
사람을 무작정 배척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잠시의 이익 때문에 친구삼지 말아야 할 사람과 친구되는 것은 더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영원한 친구로 오신 분을 배척하는 일은 지극히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