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시편 93:1-5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영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 앞에 실존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0. 7. 20:23

시편 93:1-5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8 |추천 0 |2018.10.04. 07:53 http://cafe.daum.net/stigma50/EfmC/697 


시편 93:1-5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93: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1.
같은 시간 같은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들의 증언이 수없이 엇갈립니다. 함께 보았는데 각자 진술을 들어보면 서로 목격한 사실이 다릅니다.

2.
시간이 지나면 더합니다. 일단 기억 속에 저장되었다가 회상할 때 예외 없이 각색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오감과 기억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3.
그러나 저마다 주장은 분명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것입니다.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목격담이 전해질 때마다 한바탕 논쟁이 벌어집니다.

4.
모두 한 사건을 현장에서 보고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우리가 직접 곁에서 지켜보지 않은 일을 놓고서는 얼마나 더한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5.
하나님에 대한 논쟁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람도 제 각각인데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끼리는 얼마나 더 혼란하겠습니까?

6.
예수님에 대한 얘기도 끝이 없습니다. 성경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예수 만났다는 사람부터 예수는 신화라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7.
그러니 창조론과 진화론의 격론은 어떻겠습니까? 창조론도 가지가지이고 진화론도 더 이상 과학적인 증거로 뒷받침을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8.
마치 밥상을 차려놓고 밥은 먹지 않고 쌀의 성분과 그 유해성과 무해성 여부를 끝없이 연구하고 분석하고 토론하다가 굶어 죽는 것과 같습니다.

9.
시편 기자가 탄식하듯 읊조립니다. “주의 증거들이 확실합니다. 하나님은 영원무궁하십니다.” 이런 장탄식도 믿음의 눈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10.
바울도 애타는 심경으로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천하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져 있으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할 수 없는 일입니다.

11.
그러나 하나님의 증거들은 어디를 둘러보아도 없다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입니다. 첫 우주인이 지구궤도에 올라서도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12.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 앞에 실존합니다.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대상과 대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인간은 알아듣습니다. 성경은 그 대화록입니다. 거룩하고 생생한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