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시편 94:1-23 “다 듣고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요새시요 내가 피할 반석이십니다. 다 듣고 보셨으니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0. 7. 20:29

시편 94:1-23 “다 듣고 보고 계십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7 |추천 0 |2018.10.05. 08:06 http://cafe.daum.net/stigma50/EfmC/698 


시편 94:1-23 “다 듣고 보고 계십니다.


94:9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1.
세상에 어떻게 이토록 악한 자들이 많은지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존속하는 것이 실은 더 놀라운 일입니다.

2.
부정과 불의, 부패가 만연하면서 억울함을 당하는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울며 입술을 깨무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3.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언제까지 저들이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악을 행하는 것을 내버려두실 것인지 따져 묻고 싶은 심경이 절절합니다.

4.
기도의 자리에서 그들은 분노를 쏟아놓습니다. “하나님 모르십니까? 언제까지 잠잠하시겠습니까? 주의 백성들이 짓밟히고 있지 않습니까?

5.
부르짖어 기도하는데도 하나님의 음성은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문득 하나님이 과연 계신가 그분이 정말 내 사정을 알고 계실까 의심합니다.

6.
의심이 시작되면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믿음의 증거보다 의심의 증거가 눈 앞에 더 많이 드러납니다. 마음은 갈수록 힘들고 지치기만 합니다.

7.
시편 기자들도 하나같이 이런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의심이건 투정이건 다 하나님 안에서의 일입니다.

8.
불현듯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나를 만드신 이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지 않을까? 내 이 모든 형편과 처지를 모르실 리가 없지 않을까?

9.
내 두 귀를 지으신 이가 어찌 내 말을 듣지 않으실 수가 있으며, 내 두 눈을 만드신 이가 어찌 내 사정을 환히 보고 계시지 않을 수가 있을까?

10.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마음에 또 다시 평강이 찾아 듭니다. 비록 상황과 환경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지만 요동치던 파도가 잠잠히 잦아듭니다

11.
그리고 다시 찬양의 고백이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나의 요새시요 내가 피할 반석이십니다. 다 듣고 보셨으니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12.
세간의 지혜도 사필귀정을 믿습니다. 자신의 죄악이 반드시 자신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을 믿습니다. 휘어진 것들이 바로 서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얼마나 믿어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