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전서 강해(18)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15

"Ⅳ.디모데의 파송"
3.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13절
석원태 원로목사

Ⅳ. 디모데의 파송(살전 3:1-13)

 

1. 디모데 파송과 그 이유(살전 3:1-5)
2. 디모데 파송의 결과(살전 3:6-10)

3.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살전 3:11-13)

데살로니가전서 1장에서 3장까지는 역사적 부분으로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바울의 칭찬과 감사, 회고와 변증, 격려이다. 4장과 5장은 교회를 위한 실제적 교훈 부분이다. 사도 바울은 1장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현황에 대하여 감사하였다. 2장에서는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의 과거 전도활동을 회고하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役事)에 대하여 감사하였다. 3장에서는 디모데를 자신을 대신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에 파송한 일과 그 결과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디모데 파송은 결과적으로 바울에게 실로 충만한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3장 11-13절 부분에서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사도의 기도를 언급하고 있다. 실로 교회를 향하여 전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말씀을 전파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이 전부요 전무(全務)이다(행 6:1-6).

1)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전도자의 길이 열리기를 기도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절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라고 하였다.
바울은 벌써부터 한두 번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하기를 원했지만 사탄의 방해로 그 길이 박혀버린 일이 있었다(살전 2:18).
다시 그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그의 길이 열리기를 기도하였다. 그 기도는 성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 드린 것이다. 그 이유는 모든 인생의 여로나 특별히 전도자의 길은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통치와 섭리 아래서 자주장되기 때문이다.
여기 ‘직행하다’라는 뜻은 ‘곧은 길’, ‘바른 길’을 뜻했다. 칼빈은 이 말에 대하여 “이 간구는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는 일보(一步)라도 성공의 걸음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주인의 자부(子婦) 감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나 올린 기도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라고 하였다(창 24:48).
실로 하나님은 전 인생의 길이시다. 일반 역사의 길이시고, 인류 구원의 길이시다. 생명의 길을 위하여 예수를 보내셨다(요 14:6).

바울 선교, 특히 구라파 선교의 길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의 걸음이었다. 소아시아 드로아에서 마케도니아 첫 성 빌립보로, 빌립보에서 데살로니가로, 데살로니가에서 베뢰아로, 베뢰아에서 아덴으로, 아덴에서 고린도에로의 길은 우리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신 선교여로였다.
누가복음 1장 79절에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고 하였다. 교회가 가는 ‘하늘 가는 밝은 길’은 성부 하나님의 작정과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와 성령님의 인도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2) 두 번째로 데살로니가 교회의 넘치는 사랑을 위하여 기도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2절에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라고 하였다.
여기 세 가지 종류의 사랑 충만을 위하여 기도했는데, 그것은 ‘주께서’라고 함으로 주님으로부터 오는 사랑을 말한다.
먼저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하신 말씀을 연상하게 한다. 전도자는 주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교회를 사랑했다고 하였다.
그 다음 피차간의 사랑이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2절에 「너희도 피차간과…」라고 하였다. 이 말은 신자 대 신자 간의 사랑 충만을 말함이다. 그것은 주 안에서 한 형제가 된 것이 특색이다. 같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을 받은 동질의 영통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십자가를 짊어지고 동일한 기업을 받고, 동일하게 천성을 향하여 길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신자끼리의 사랑은 예배와 기도, 찬송과 교회 봉사, 그리고 전도사업(국내)과 선교사업(해외)에 동참함으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결코 입으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다. 함께 십자가를 짊어짐으로 넘치는 사랑의 교제를 말함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였다(살전 3:12). 신자 대 불신자 간을 이름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이웃을 사랑해야 할 계명이 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하였다. 이웃(불신자)과의 사랑은 세상 속의 삶에서 일어난다. 신자와 불신자가 한 맷돌을 돌리고, 같은 농장(직장) 등에서 일하는 가운데 나타난다.
그것은 친절과 희생과 사랑을 베풀어줌에서 나타난다. 여기에는 겸손과 인내가 수반된다. 마침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줌에서 나타나게 된다.

이런 사랑, 곧 교역자와 신자 간의 사랑, 신자 대 신자 간의 사랑, 신자 대 이웃 간의 사랑이다. 이것이 주께로부터 와서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넘침’은 ‘충만’을 이름이다.
이러한 사랑 충만은 바로 율법의 완성이고 새 계명이 된다.

3) 성도들의 마음을 굳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3절에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여기 ‘마음’은 지, 정, 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서 사람의 뜻(will, 고전 4:5), 감정(feeling, 롬 9:1), 사상(thought, 롬 10:6, 8) 등의 좌소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신다고 하였다(시 139:1, 23-24). 그래서 사람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하였다(신 10:12).
그렇다면 이 말은 ‘마음의 안정’을 의미한다. 마음의 확정을 의미한다. 시편 57편 7절에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라고 함과 같다.
또한 여기 ‘굳게 한다’는 말은 데살로니가전서 3장 2절에서도 나온 말이다. 마음의 요동은 사실상 모든 것을 놓쳐 버리는 상태가 된다. 천하를 다 놓쳐 버려도 마음이 확정(굳게 섬)된 자는 실상 천하를 다 가진 자요, 천하를 다 가졌다 할지라도 자기 마음을 놓쳐 버린 자는 천하를 다 빼앗긴 자가 되는 것이다.

4) 예수 재림의 날에 거룩함에 흠이 없게 되기를 기도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3절에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주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초림이 그의 재림을 약속했다. 그리스도의 파루시아(παρουσ?α)를 말한다. 모든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나타낼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것은 마지막 성경의 약속이요, 커다란 진리요, 교회의 최대 소망이다. 전 성경이 그리스도의 파루시아를, 그의 재림을 알려 주고 있다. 신약에만도 318번이나 언급되고 있다. 신약성경 27권 중 23권에 모두 주님의 재림이 언급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강림은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하신다고 하였다. 여기에 나타난 ‘모든 성도’란 그리스도 안에서 영화를 입은 성도들이다. 즉 먼저 죽은 자들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4절에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고 하였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라고 하였다. 그때 구원운동의 수종자들인 천사들이 함께 나타나게 된다. 실로 엄청난 역사의 순간이다.
바로 주께서 강림하실 그때 데살로니가 신자들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도하였다. 말하자면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궁극적 영화를 위해서 기도하였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기도하였다. 결코 교회는 이 세상에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리스도 앞에 약속받은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약속받고 있다. 교회는 그날에 정결한 신부가 되기를 기도하였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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