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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5:2-14 “성전 중심에 둔 법궤”[예수님이 오셔서 약속대로 법궤 대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3. 12:12

역대하 5:2-14 “성전 중심에 둔 법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8 |추천 0 |2018.10.31. 08:21 http://cafe.daum.net/stigma50/EfmC/720 


역대하 5:2-14 “성전 중심에 둔 법궤”

5: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
솔로몬은 나이 스물에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위에 올랐고, 왕이 된지 4년 되던 해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성전은 7년만에 완공되었습니다.

2.
당시로서는 국력을 기울인 대역사입니다. 성전 곳곳에 금을 입히거나 순금으로 기물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 든 은과 놋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3.
솔로몬의 자긍심만이 아니라 백성들의 자부심 또한 얼마나 컸겠습니까? 눈 앞에 완공된 성전을 보는 감격이 아마 하늘을 찔렀을 것입니다.

4.
그런데 이 거대한 성전, 화려한 하나님의 전 한 가운데에 들여놓은 것은 단 하나입니다. 지성소 안에 들어가는 것은 오직 법궤 하나뿐입니다.

5.
법궤, 언약궤라고도 부르는 이 상자 안에는 두 개의 돌판만이 놓여 있습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십계명 기록입니다.

6.
이 돌판 상자 하나 놓아두겠다고 그 엄청난 공사를 벌였다는 사실은 상식의 선에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믿음의 관점에서만 용납됩니다.

7.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그 말씀이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사실로서 믿어질 때 비로소 그 돌판은 가치를 지니고 그 성전은 의미를 갖게 될 뿐입니다.

8.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를 맺기로 하고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 법도를 정한 것에 동의할 때, 그리고 그 법도를 지키며 살 때 유효한 것들입니다.

9.
그 돌판에 기록된 관계 준수의 의무를 무시하거나 그 법도와 상관없이 살아갈 때에는 그 상자만이 아니라 그 건물 또한 의미를 잃게 됩니다.

10.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삶의 태도 자체가 그 모든 것의 의미를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중심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지고 맙니다.

11.
예수님이 오셔서 그 말씀을 하십니다. 헤롯이 솔로몬 성전보다 더 큰 성전을 지었지만 돌 하나 남지 않고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12.
그리고 우리 몸을 성전 삼아 우리 안에 거하겠다고 선언하고, 약속대로 법궤 대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나 스스로 감당 못할 정욕과 탐욕을 통제하시며, 순간 순간 말씀을 기억나게 하셔서 우리를 교회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