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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6:1-11 “온 백성을 축복하다”[하나님과 함께일 때만 모든 사람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3. 12:25

역대하 6:1-11 “온 백성을 축복하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6 |추천 0 |2018.11.01. 07:43 http://cafe.daum.net/stigma50/EfmC/721 


역대하 6:1-11 “온 백성을 축복하다”

6:3
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1.
집을 한 채 지어도 감격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숱한 노력을 들여 성전을 지었을 때 그 감격은 어떻겠습니까? 대부분 눈물을 흘립니다.

2.
그 성전에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녹아 있고 눈물과 희생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감격은 하나님이 오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계신 곳은 다릅니다. 다수가 느낍니다. 우선 분위기가 다릅니다. 무언가에 압도당합니다. 단순한 두려움이 아닌 신비한 외경심입니다.

4.
크기나 형태로 이런 느낌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음향과 조명으로도 이런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5.
하나님의 임재는 부지불식간에 인간의 의지를 무력화시킵니다. 때문에 갑자기 내 깊은 곳에서 왜 탄식이 솟아나는지 왜 통곡하는지 모릅니다.

6.
이유는 하납니다. 내가 무너집니다. 내 성과 내 담이 주저앉습니다. 저항할 수 없는 힘에 굴복하게 됩니다. 마치 무장해제 당한 격입니다.

7.
비로소 자유란 내가 나를 묶고 있는 데서 풀려나는 것임을 어렴풋이나마 깨닫습니다. 비로소 내가 내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됩니다.

8.
내가 나로부터 벗어나야 공인의 삶이 시작됩니다. 내가 나의 사사로운 이해관계에서 풀려나야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복할 수가 있습니다.

9.
솔로몬이 완공된 성전에 눈길을 주다가 갑자기 얼굴을 돌립니다. 자신과 함께 성전을 바라보고 있는 회중을 향해 몸을 돌려 그들을 축복합니다.

10.
계산된 행동이었을까요? 왕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길에 붙들린 것입니다.

11.
온 무리를 축복하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치적인 계산과 목적을 가지고서는 어느 누구도 온 백성을 축복하지 못합니다.

12.
오직 하나님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을 가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죽을 힘을 다해 성전을 지었으나 내가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자각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과 함께일 때만 모든 사람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