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전서 강해(28)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②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23

"교리적 교훈 - 그리스도의 재림"
-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②-
데살로니가전서 5장 13~15절
석원태 원로목사


2.교회를 향한 교훈(살전 4:1-5:28)

Ⅰ. 실천적 성화생활-더욱 많이 힘쓰라(살전 4:1-12)
Ⅱ. 교리적 교훈-그리스도의 재림(살전 4:13-5:11)
1. 예수 재림과 부활(살전 4:13-18)
2. 예수 재림의 시기와 대망(살전 5:1-11)
3.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살전 5:12-22)

첫째, 대인관계(對人關係)의 생활(살전 5:12-15)

1) 교역자 대 교인 간의 생활이다(살전 5:12).
2) 신자 대 신자 간의 생활이다(살전 5:13b-14).

데살로니가전서 5장 13절 하반절에 「너희끼리」란 말은 신자 상호 간의 관계를 말한다.

(1) 먼저 화목하라고 하였다(살전 5:13b).
고린도 교회에 비하면 데살로니가 교회는 불화가 없는 교회였다. 그러나 지상 교회인 데살로니가 교회는 불화의 요인이 전혀 없는 교회는 아니었다. 그러므로 성직자에 대한 신뢰와 존경과 더불어 신자 상호 간에도 화목해야 된다.
마가복음 9장 50절에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고 하였다. 그것은'복음적 화목','십자가적 화목','아가페적 화목'을 뜻함이겠다. 사랑의 화목이 미움의 독소로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겠다. 신자 상호 간에 화목을 깨는 자는 실로 교회 안에 가시노릇을 하는 자와 같은 것이다.

(2) 규모 없는 자들은 권계하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에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라고 하였다.
여기'규모 없는 자'를 뜻하는 단어'아타크투스'(ατάχτους)는 군사용어인데, 신약에서 꼭 한 번 사용되었다. 이는'진군하는 행렬에서 떠나는 자','이탈자'를 의미하였다. 당시 헬라 사회에서는 조직사회의 법규(시민법)의 규율과 질서를 불복하고 불법하므로 그 사회와 공동체가 어지러워지는 경우에 사용되었다. 그들은 그 시민법에 의하여 처리되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그리스도를 몸과 머리로 하는 수많은 지체들의 영합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절대적 계시(성경)의존사상으로, 하나님의 나라운동(교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곳에 이탈자, 탈영병은 사실상 육에 속한 자들이다. 혹 이단의 미혹이나 미중생자도 섞여 사는 경우이다.
영감은 이런 자들을 권계(νουθετεἷτε)하라고 하였다. 권하고, 경계하고, 더 나아가 징계(출교)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교회의 법에는 권징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회 경우에는 일하지 않고 일만 만드는 자에게 이 단어가 적용되었다. 사도는 담대히 이런 유의 모든 형제들에게서 떠나라고 하였다(살후 3:6, 7, 11). 아마 저들은 예수 재림교리를 실제로 믿지 아니하면서 그것을 오히려 악용하여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켰던 것 같다. 칼빈(J. Calvin)은'훈련되지 않은 자들', 혹은'게으른 자들'이라고 하였다.

(3)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에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라고 하였다.
이 말은'마음이 소심한 자'에 해당된다. 그래서 곧잘'낙심에 빠지는 경우'를 두고 한 말이다.
이런 유는 육체적으로 약한 자를 가리킴이 아니고 마음이 약한 종류의 사람이다. 마음이 소신(所信)에 따라 담대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면서 외적 핍박이나 아니면 예수 재림의 교훈에 대한 불안감이나 죽은 자에 대한 생각들 때문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재리의 유혹이나 세상의 유혹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는'안위'하라고 하였다. 위로하고 격려하고 달래주고 소망을 심어주라는 것이다. 그것은 신자 상호간에 협력해서 약한 지체들을 보완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나가야 된다는 말씀이다.

(4) 힘이 없는 자들은 붙들어 주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 중에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라고 하였다.
이는 육체적 질병으로 인한 약자를 의미함이 아니고, 영적이고 도덕적인 면에서의 약자를 가리키고 있다고 크리소스톰(Chrysostom)이나 엘리코트(Elicott)는 말하였다.
이런 유의 사람들은 구원교리신앙에 일어나는 의심이나 아니면 주의 계명이 요구하는 실천적 도덕생활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의 사람들이다. 주일성수나 복음전도나 교회봉사나 헌금생활에 용기를 잃어버린 경우들이겠다.
치유의 방법은'붙들어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마치 어머니가 약한 자기 아이를 붙들어 주는 것과 같다. 신앙의 공동체 멤버들이 그의 약함을 감지하고 함께 마음과 힘을 나누는 것이다. 이런 유의 사람들은 주로 그 사람의 성격과 큰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

3) 신자 대 불신자의 생활이다(살전 5:14b-15).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절 하반절에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고 하였고, 15절에는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고 하였다.
여기에'모든 사람'은 불신자들을 가리킨다. 이'모든 사람'은 교회 전도의 대상이 된다. 또 신자들과 함께 세상이라고 하는 광장(시장)에서 일반적 삶을 공유하는 자들이다.
사도 요한은 이들의 영역을 가리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계 7:9)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행 1:8)이라고 하였다. 마태복음 24장 14절은 「모든 민족」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이들이 사는 세상에는 종교적'공회'와'회당'(마 10:17)이 있고, 정치적인'총독들과 임금들'(마 10:18)이 있고, 형제와 형제(가족)(마 10:21)들이 있고,'모든 사람'들이 있다고 하였다(마 10:22).
사도 요한은 이 모든 사람들을 분류하기를 땅의 사람들인데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自主者)들이라고 하였다(계 6:15). 또 예수님은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라고도 하였다(막 10:29).
어쨌든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바울의 영감에는 그리스도인들이'모든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저들이 우리와 함께 지상에 공존, 공생하고 있는 모든 영역에, 모든 유의 불신자들을 총칭하고 있다.
바울의 영감은 이 모든 유의 불신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원리를 크게 두 가지로 교훈하고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관용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1) 오래 참으라고 하였다.
여기'오래 참음'이란 지구적인 인내를 의미한다. 바울은 로마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에 따라 나타나고 있다고 하였다(롬 2:4-5). 오래 참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미덕이다(고전 13:4). 그것은 또한 성령의 열매이다(갈 5:22). 그것은 주님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미덕이라고 하였다(엡 4:2). 저들은 진리와 복음에 대하여 무지하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5절에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개인적으로 복수가 없다고 하였다. 선으로 악을 이김은 바로 십자가의 법칙이다. 스데반 집사는 우리에게 이 사실에 대하여 놀라운 본을 보여 주고 있다. 스데반은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는 사실상 복수하였다. 악으로 악을 갚는 복수가 아니고, 선을 악을 이기는 위대한 사랑의 복수였다. 스데반은 날아오는 돌을 맞으면서도 묵묵히 무릎을 꿇고 크게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잠들었다(순교)고 하였다(행 7: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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