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전서 강해(30)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④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25

"교리적 교훈 - 그리스도의 재림"
-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④-
대신(對神)관계의 생활 : 쉬지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석원태 원로목사


2.교회를 향한 교훈(살전 4:1-5:28)

Ⅰ. 실천적 성화생활-더욱 많이 힘쓰라(살전 4:1-12)
Ⅱ. 교리적 교훈-그리스도의 재림(살전 4:13-5:11)
1. 예수 재림과 부활(살전 4:13-18)
2. 예수 재림의 시기와 대망(살전 5:1-11)
3.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살전 5:12-22)

첫째, 대인관계(對人關係)의 생활(살전 5:12-15)

1) 교역자 대 교인 간의 생활이다(살전 5:12).
2) 신자 대 신자 간의 생활이다(살전 5:13b-14).
3) 신자 대 불신자의 생활이다(살전 5:14b-15).

둘째, 대신관계(對神關係)의 생활(살전 5:16-18)

1)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고 하였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하였다.

(1) 그 뜻이 무엇인가?
여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 말에 유의해야 한다. 이 말을 잘못 생각하여 엿새 동안의 모든 활동을 아예 중지하고, 기도만 하고 있으라는 말로 이해하면 안 된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교회나 개인(가정)이 전혀 기도에만 전무하고 힘써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본문이 의미하는 바는,

① 규칙적인 기도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다니엘이 왕의 어인이 찍힌 줄 알면서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을 열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한 경우와 같다(단 6:10). 오늘 우리 교회가 주일 밤, 수요일 밤, 금요일 밤, 매일 새벽에 정해 놓고 계속하는 기도류들이다.
② 비정규적인 기도, 이른 바 성령 안에서 행하는 무시기도의 계속이다.
언제 무슨 일에든지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뜻한다.

(2) 그 이유가 무엇인가?
① 항상 기도하는 것은 주님 자신의 명령이기 때문이다(살전 5:17).
마태복음 7장 7-8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하였다.
② 항상 기도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복이 되기 때문이다.
히브리어로 ‘기도’는 ‘바락’(?????)인데, 그것은 무릎을 꿇는 것, 곧 기도를 뜻했다.
왜 기도함이 복이 되는가? 그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의 전적 무능력과 무지한 상태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와 축복을 받게 되는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만들거나 섬기지 아니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③ 항상 기도해야 사탄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벙어리 귀신 들려 고생하는 어린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아비가 말하기를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고 파리하여 가며, 귀신이 자주 불과 물에도 던진다고 하면서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 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소서.”라고 하였다. 그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하시며 귀신을 명하여 그 아이에게서 나오게 하였다. 아이는 회복되어 아버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있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막 9:28)라고 질문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고 하셨다.
그래서 종말의 날에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 곧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을 이기는 비결이 기도(깨어, 각성)라고 하였다(계 16:15).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할 때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엡 6:18)고 하였다. 그것은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고 이기는 무기 중에 하나라고 하였다(엡 6:11).
④ 항상 하는 기도는 성령의 능력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였다. 제자들은 그렇게 순종하고 기도하던 중에 오순절의 성령역사를 체험하였다. 그 결과 하나님의 하신 큰일을 설교함으로 처음 교회가 탄생하였다(행 1:5-2:13).
⑤ 항상 기도해야 할 이유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무수한 사건과 일들을 기도를 통해 승리로 처리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실로 다양하고 다변적인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미개했다고 하던 고대 원시생활에 비해 현대는 너무 복잡하다. 유형, 무형의 사건들을 날마다 당하고 겪으며 살아간다.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그리고 이른바 종교적 문제들이 그러하다. 이것은 사실상 종말의 현상이다.
바깥문제는 고사하고, 우리 가정이나 나 자신들의 문제들은 정말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자신의 무능과 죄 문제로 허덕이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부모의 힘으로 자녀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가장의 힘으로 가정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없다. 정말 ‘일’이 많고, ‘사건’이 많은 세대이다. 그 결과 우리 신자들은 이렇게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 끌려가기도 학고 또 밀려가기도 한다. 그래서 예배 생활까지도 위협을 받게 되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일이 바빠서 예배도, 기도도 모조리 빼앗겨 버리는 시대이다. 이럴 때 우리는 ‘기도함으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곧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을 빌려 일을 처리해야 한다. 바쁜 일에 기도를 빼앗기지 말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힘을 얻어 바쁜 일들을 처리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깨어라’, ‘기도하라’고 계속해서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마 24:37-44). 그러므로 항상 기도함은 세상을 이기는 비결이 된다.
교회가 받은 공동체의 사명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힘으로 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전 성경의 위대한 사건은 예외 없이 하나님이 명하신 기도를 통하여 응답되고 성취되었다.
홍해 앞에서의 모세의 기도, 여리고 성 밖에서의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의 7일간의 기도행진,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고 하던 엘리야의 기도, 죽음의 위기를 앞에 두고 올린 다니엘의 기도는 예외 없이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일이 나타나게 되는 비결이었다. 베드로가 옥에 갇힌 일로 인하여 교회는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간절히 기도하였다(빌었다). 그 결과 저들은 베드로를 다시 보는 기적을 체험했다(행 12:5-19).
교회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위대한 힘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항상 기도하는’ 것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살아남는 결정적인 비결이고, 또 승리하는 무기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의 2000년 기독교의 역사는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로 이루어졌다.
⑥ 항상 기도함은 바로 예수 재림을 대망하는 각성의 생활이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자신이 다시 오실 종말에 대한 교훈을 마치는 순간마다 ‘깨어 있으라’ , ‘깨어 있는 종이 복이 있다’고 하였다(마 24:42, 46).
⑦ 항상 기도함은 낙심을 이기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교훈하셨다. 그것을 억울한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는 재판관에다 비유했다. “불의한 재판관도 그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었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한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고 하셨다(눅 18:1-8).
그래서 바울의 영감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였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는 살아 있는 자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가정은 살아 있는 가정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다. 복 있는 교회다. 승리하는 교회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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