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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8:1-18 “지도자가 지는 책무”[법을 제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그 법을 지키는 일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6. 06:23

역대하 8:1-18 “지도자가 지는 책무”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5 |추천 0 |2018.11.05. 08:26 http://cafe.daum.net/stigma50/EfmC/724 


역대하 8:1-18 “지도자가 지는 책무”

8:11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1.
살면서 가장 쉬운 일이 있다면 원칙대로 사는 일입니다. 그러나 살아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또한 그 원칙을 어기지 않고 지키며 사는 일입니다.

2.
시키는 대로 말없이 순종하고 살면 가장 쉬운 일일 것 같은데 실제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속성은 늘 내 마음 내키는 대로 살고 싶습니다.

3.
바로 이런 점이 법이 있지만 법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 또 법이 있으면 그 법을 강제할 법이 따로 있어야 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4.
더구나 법을 지키건 원칙을 지키건 무엇인가를 지켜야 할 때 지키기가 가장 어려운 사람이 힘 있는 사람, 특히 그 모든 것을 정한 사람입니다.

5.
법을 만드는 사람, 원칙을 정하는 사람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그 법을 만들 때 또 그 법을 지켜야 할 때 항상 유혹에 시달립니다.

6.
팔이 안으로 굽듯 무슨 일이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정하게 마련이고, 정해놓고도 불리하면 스스로 번복할 힘이 있기 때문에 먼저 어깁니다.

7.
권력 있는 지도자의 함정입니다. 스스로 그 법과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이야말로 스스로 친 덫에 스스로 빠지는 격이어서 위험천만입니다.

8.
솔로몬이 성전도 지었고 왕궁도 지었습니다. 나라는 부강일로에 있습니다. 병거성과 국고성도 지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전성기를 맞습니다.

9.
그러나 그 모든 번영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번영에 몰락의 씨앗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역대기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그의 수많은 아내들입니다.

10.
그는 숱한 정략결혼을 합니다. 그 아내들에게 다 거처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이방 여인들입니다. 유대인들 정서에 반합니다.

11.
솔로몬은 결국 이집트 파라오의 딸을 다윗 성에서 밀로로 옮깁니다. 이방인을 성중에 둘 수 없는 원칙에 따라 밀로에 별궁을 지어 이사시킵니다.

12.
성전을 짓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법을 제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그 법을 지키는 일입니다. 힘 있는 사람들의 책임이고 앞서 가는 사람들의 책무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