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전서 강해(32)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⑥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26

"교리적 교훈 - 그리스도의 재림"
-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⑥-
신자 대 성령관계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
석원태 원로목사


2.교회를 향한 교훈(살전 4:1-5:28)

Ⅰ. 실천적 성화생활-더욱 많이 힘쓰라(살전 4:1-12)
Ⅱ. 교리적 교훈-그리스도의 재림(살전 4:13-5:11)
1. 예수 재림과 부활(살전 4:13-18)
2. 예수 재림의 시기와 대망(살전 5:1-11)
3. 주 재림, 대망의 교회 생활(살전 5:12-22)

첫째, 대인관계(對人關係)의 생활(살전 5:12-15)

1) 교역자 대 교인 간의 생활이다(살전 5:12).
2) 신자 대 신자 간의 생활이다(살전 5:13b-14).
3) 신자 대 불신자의 생활이다(살전 5:14b-15).

둘째, 대신관계(對神關係)의 생활(살전 5:16-18)

1)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고 하였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하였다.
3)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하였다.

셋째, 신자 대 성령 관계(살전 5:19)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에 「성령을 소멸치 말며」라고 하였다.
‘성령’(τὸ πνεὒμα)은 ‘구속의 공로를 인치시는 구원의 적용’을 말함이다. 성부 하나님은 구원(구속)을 작정하시며, 성자 예수님은 죄인 구원 사역을 성취하시고(요 19:30), 성령은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공로를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적용하시는 사역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죄인 구속작전이 하나이시면서 그 기능적 역할이 또한 독립적이시다.
여기 「성령을 소멸치 말며」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각이한 성령의 은사들을 존중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성령론(pneumatology)을 약술하자.

1. 성령의 인격성이다.

성부 하나님이, 그리고 성자 예수님이 인격적인 신이시듯 성령도 인격적이시다. 성령에 대한 대표적인 명칭으로는 ‘보혜사’가 있다. 다른 말로는 ‘변호자’(Paraclete), 혹은 ‘위로자’(comforter) 등의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신 후 자기 대신 성령이 오셔서 그 역할을 대행한다고 하였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라고 하였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하였다.
요한복음 15장 26절에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라고 하였다.
요한복음 16장 7절에도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하였다.
성령도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을 인격적으로, 개별적으로 감화시키고, 지도하고,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하였다.

2.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동일시되고 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하였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3장 13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하였다. 성령께서 성부와 성자와 동일시됨을 알 수 있다.

3. 그의 인격적 사역을 볼 수 있다.

(1) 거듭나게 하시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하신다.
요한복음 3장 5-8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고 하였다.

(2) 주 예수를 믿고 신앙고백하게 하는 역사를 하신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였다.

(3) 우리 죄를 자복하게 하는 역사를 하신다.
베드로의 처음 성령설교의 결과 사람들은 그 마음이 찔려 회개하게 되었다.
사도행전 2장 37-38절에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하였다.
고넬료 가정에 모여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던 모든 자들은 성령의 임함을 체험하고 회개하고 믿으며 세례를 받게 되었다. 「베드로가 이 말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행 10:44-48)고 하였다.
요한복음 16장 8절에는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고 하였다.

(4)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며, 그에게 인도를 받게 하고 기도하게 한다.
로마서 8장 14-16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 하였다.
요한복음 1장 12-13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라고 하였다.

(5)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한다.
요한복음 15장 26-27절에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라고 하였다.
이 사실을 사도행전 1장 5절과 8절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하였다. 예수 승천 후 저들이 성령 세례를 받고, 또 성령의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증인이 된다고 하였다.

(6)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는 영을 받게 한다고 하였다.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하였다. 그는 우리 기도의 중보 사역을 감당하신다.
갈라디아서 4장 6절에는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7) 내세를 증거하고, 믿게 하고, 즐거워하게 한다고 하였다.
성령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였다(요 3:3).
내세를 믿게 하고 즐거워하게 하는데,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후 5:5)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 보면 ‘성령과 신부(교회)’가 천국 생수의 강으로 초청하신다고 하였다.
스데반 집사는 성령 충만하여 주 예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본다고 하였다. 그 힘이 순교를 감수하게 하였다(행 7:55-56).

(8) 성령은 성경을 기록케 하신 영감 자체이시다.
성령은 「진리의 성령」(요 15:26)으로 선지와 사도들에게 ‘선포된 말씀’(Spoken Word)을 기록하도록(Written Word) 감동하였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하였다.
또한 성령은 말씀선포와 성경해석자이시다. 베드로후서 1장 19-21절에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하였다.
말하자면 성령은 구원의 전 과정에 결정적으로 사역하신다. 부르심에(요 3:5), 회개의 역사에(요 14:26, 계 2:4-5), 믿음의 고백에(고전 12:3), 칭의에(엡 1:13-14), 양자 됨에(요 1:12, 롬 8:14-16), 성화에(요 14:26, 16:13, 히 12:28), 견인(오래 참으심)에(롬 5:26-27, 마 24:13, 28:20, 빌 4:13), 그리고 영화에 이르도록(고전 15:51-53, 살전 4:16) 사역하신다. 그러므로 성령은 바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동일한 역사를 하시는 인격적 신이다.

(9) 성령은 여러 가지 은사(χάρισμα)를 통하여 역사하신다.
예컨대 믿음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들 분별하는 은사, 능력 행함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 등등이다(고전 12-14장). 그리고 또한 섬기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권위하는 은사, 구제하는 은사, 다스리는 은사 등이다(롬 12:6-8).
또한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서의(엡 4:11-12) 은사와 장로와 집사, 권사, 교사 등의 직분의 은사를 주셨다. 각기 그 분량대로 주셨다. 그것을 주신 확실한 목적은 에베소서 4장 12절에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하신 것이다.
바울의 영감의 초점은 이러한 성령의 역사(은사)를 ‘소멸치 말라’는 것이다. 문자적으로 말하면 ‘성령을 끄지 말라’는 것이다. ‘소멸하다’(σβέννυμι)라는 말은 ‘불을 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령을 불에다가 비유하였다(마 3:11, 눅 3:16, 행 2:3, 딤후 1:6).
이는 성령의 은사들을 ① 남용하지 말라는 소극적 뜻이 있다. 그릇되게 악용함을 금하는 내용이다. ② 성령의 은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적극적 의미가 있다. 성령의 은사들을 억제하거나 제한하지 말도록 명령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성령의 역사와 은사들이 주님 자신의 사역이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권능으로 일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의 초자연적 역사로 이루어지는 구속역사의 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님의 위대한 공동체이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