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6:1-14 “사람은 다 변합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역대하 16:1-14 “사람은 다 변합니다”
16: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1.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보다 더 나빠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과일과 같은 음식은 아무리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도 더 좋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2.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더 좋아지는 법은 없습니다. 드물게 좋아지는 경우는 전심을 다할 때입니다. 3. 신앙은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아지는 신앙은 눈을 뜨고 찾아야 가끔 눈에 띌 정돕니다. 사람 눈에 좋을지 몰라도 다 미심쩍습니다. 4. 우리는 대부분 열심을 더하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보시기에도 그럴까요? 그 열심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 아시겠지요. 5.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종교적 열심을 바른 영성이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종교적 열심이 끼치는 해독을 거친 말로 나무라십니다. 6. 예수님은 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의 믿음이 아니라 로마의 한 백부장이나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참 믿음이라고 크게 칭찬해 주셨습니다. 7. 조심스럽게 지켜보면 음식보다 더 쉽게 상하는 것이 영성입니다. 어제까지 좋았다고 오늘도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물며 내일이겠습니까? 8. 어떻게 다윗이 간음하고 살인할 수 있으며, 어떻게 솔로몬이 곳곳에 들어서는 우상을 내버려 둘 수가 있습니까? 그런데 그럴 수 있습니다. 9. 시작과 끝은 때로 정반대입니다. 좋게 시작했는데 정말 안타깝게 끝날 수 있고, 보기에 영 탐탁지 않게 시작했는데 끝이 좋을 수 있습니다. 10. 많은 유명인사들이 말년에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많은 신앙의 거목들조차 말년에 아름답지 않게 쓰러지는 모습을 봅니다. 11. 아사 왕도 그들 중 하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두려워 아람 왕에게 도움을 청하자 선지자 하나니가 질책합니다. 12. 그는 노했고 선지자를 옥에 가둡니다. 또 사람들을 학대합니다. 전쟁이 나도 하나님보다 아람을 찾더니 병이 들어도 의원을 먼저 찾습니다. 주변에서 다 좋은 신앙이라고 했는데 선 줄로 알다가 넘어졌습니다. 그 만의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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