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후서 강해(7) 예수 재림 전의 영적 사건들③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31

"예수 재림 전의 영적 사건들③"
배도와 불법의 사람의 정체
데살로니가후서 2장 3~4절
석원태 원로목사


  Ⅰ. 고난과 위로(격려)(살후 1:1-12)

  Ⅱ. 그리스도의 재림과 배교자(살후 2:1-17)

  1. 예수 재림 전의 영적 사건들(살후 2:1-12)
  1) 주의 날(재림)에 관한 경고(살후 2:1-2)

  2) 배도자,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의 출현(살후 2:3-4)
  (1)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2)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

  (3) 배도와 불법의 사람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배도와 불법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 운동은 역사상에 수없이 반복되었다. 그럼에도 지난 역사의 교훈은 이 불법의 사람을 어떤 역사적 인물과 동일시해서 단정하기가 어렵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역사적 인물들이 왜 적그리스도로 지목이 되었는지, 그 성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다니엘은 불법의 사람을 다니엘서 7장 8절과 8장 9-14절과 11잘 36절에서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다니엘서 7장 8절에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고 하였다.
  다니엘서 8장 9-14절에는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고 하였다.
  다니엘서 11장 36절에는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고 기록하였다.
  다니엘은 자기 시대의 바벨론제국, 다음에 나타날 페르시아제국, 그리고 헬라제국과 로마제국, 이른바 세계 4대 패권제국을 예언하였다. 그 제국들의 무신론적이고 반신론적이며 우상적, 유물론적 적그리스도성을 밝히 예언하였다. 즉 바벨론은 신상의 금 부분과 사자 같은 짐승으로(단 2:32, 38), 메대와 파사(페르시아)는 신상의 은 부분과 두 뿔 가진 수양으로(단 7:5, 8:3), 헬라는 신상의 놋(단 2:32, 40) 부분과 표범(단 7:6) 그리고 한 수염소(단 8:5)로, 로마는 신상의 철과 진흙의 혼합(단 2:32, 40) 부분과 철이 같은 짐승(단 7:7, 8:8)으로 밝히 드러내 예언하였다.
  그는 이러한 세계관 가운데 헬라제국의 등장을 예언하고, 이 헬라제국이 4등분이 되는데 이것을 뿔로 묘사하였다. 나중에 그 뿔 가운데 한 뿔을 가리켜 작은 뿔(단 7:8, 8:9)이 나타나서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역사상 시리아 왕이었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B.C 175-163)를 가리킨다.
  그는 광적인 헬레니스트였다. 그는 유대를 헬라화하기 위하여 ① 예루살렘성전예배를 금지하고, 성전에 우상을 세워 더럽혔기 때문이다. ② 그는 불법으로 제사장을 세우고, ③ 안식일 예배와 ④ 명절과 절기를 지키는 것을 금하고, ⑤ 성전에 헬라 쥬피터 신전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거기에 예배하기를 강요하였다. ⑥ 또 성전에 돼지 피를 뿌려 유대인을 격동시키고, ⑦ 토라(율법)를 빼앗아 불사르고, ⑧ 반대하는 유대인과 지도자들은 학살하였다. 물론 그는 나중에 천벌을 받아 즉사하였다.
  이런 경우 그는 배도자였고, 불법의 사람이었고, 멸망의 자식이라고 할 것이다. 즉 다니엘이 예언한 배도와 불법과 멸망의 사람이라고 해석된다.
  다시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에 대하여 이 다니엘서를 인용하였다.
  마태복음 24장 15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자기 이후에 일어날 배도자, 불법의 사람, 멸망의 자식의 등장을 예언하시며 '이 다니엘의 예언을 읽는 자는 깨달으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이 예언의 일반적인 해석은 A.D 66-70년 사이에 일어난 유대인의 전쟁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 전쟁은 예수님의 예언대로 주후 70년경에 로마의 침략을 받아 유대가 전멸되었는데, 이때의 일을 배도와 불법의 사람의 소행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 전쟁의 결과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로마황제는 배도자요 불법의 사람이 된다.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것이 A.D 67년 11월에서 68년 봄까지 성전 안에서 벌어진 열심당원(헤롯당)들의 만행을 가리킨다고 하였다. 이때 저들은 성전을 점령하여 지성소까지 침입하고 성전에서 살인을 범하는 만행을 저질렀던 사건인데 이것이야말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이다.'라고 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다니엘의 예언성취도 된다. 즉 성경예언의 중복적 성취를 보게 된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예수님의 재림이) 이르지 아니하리니」(살후 2:3)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그의 이러한 예언은 사실상 종말론적 예언이 된다.
  말하자면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마지막 일곱 번째 짐승이 된다(계 16, 17, 19장). 이 불법의 사람은 정치적, 종교적 권세를 통합하여 명실 공히 세계를 제패하는 통일제국의 황제가 된다. 그 목적은 하나님과 어린양 그리고 그의 교회를 대적하여 잔멸하기 위함이다(계 17:14). 대적자는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서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사랑하시는 성을 두를 것이라고 하였다(계 20:9). 그때 불꽃 가운데서 주의 강림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는 사탄의 유혹에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 전에 반드시 배도자,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서 세계적인 환난을 일으킨 후에야 주의 강림이 있다고 한 것이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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