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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0:31-37 “교제해서 안될 사람”[그러나 사람이 성숙하면 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에 그를 사귑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2. 18. 17:36

역대하 20:31-37 “교제해서 안될 사람”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8 |추천 0 |2018.11.27. 07:44 http://cafe.daum.net/stigma50/EfmC/744 


역대하 20:31-37 “교제해서 안될 사람”

20: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1.
사람이 사람을 사귀는 이유는 따지고 보면 단순합니다. 먼저 나 때문입니다. 내 관심 때문이고 내 유익 때문입니다. 그게 채워져서 사귑니다.

2.
평생 그렇게 해서 사람 만나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떠나지 않도록 이런 저런 모양으로 그를 선대합니다.

3.
그러나 사람이 성숙하면 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에 그를 사귑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또한 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4.
그래서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과 그 사람 친구의 얼굴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점점 서로 닮습니다.

5.
친구를 택하는 기준도 각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꼭 나보다 못한 사람을 즐겨 만납니다. 내가 상대하기 편하고 만만한 사람이 좋은 까닭입니다.

6.
어떤 사람은 의도적으로 나보다 역량 있는 사람을 택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불편하더라도 그로부터 배울 점이 있어 내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7.
서로가 그러하면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잠언의 통찰입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에 빛이 나게 합니다.

8.
그러나 많은 경우 그 반대여서 친구 때문에 얼굴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유대 왕 여호사밧이 안타깝게도 안 사귀어도 될 사람을 사귀었습니다.

9.
무슨 이유인지 그는 북이스라엘 왕들에게 약합니다. 아합 왕과는 사돈 관계를 맺어 큰 화근이 됩니다. 한술 더 떠 그 아들 아하시야와 사귑니다.

10.
목적은 그럴듯합니다. 경제를 위해서입니다. 얼핏 듣기에 말이 되는 명분입니다. 남북이 연합해서 조선 사업을 일으켜 교역을 늘리자는 것입니다.

11.
문제는 아하시야의 인격입니다. 그는 악을 밥 먹듯 행하는 자입니다. 같이 일해서 떼돈을 번다 해도 가까이 해서는 안될 사람이었던 셈입니다.

12.
선한 사람 만나면 선한 일이 생기고, 악한 사람 만나면 악한 일이 생깁니다. 유유상종입니다. 예언자가 여호사밧에게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파하실 것입니다.” 결국 두 왕이 함께 만든 배들이 부서져서 목적을 이루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