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4. 월요일
다윗처럼 살고 싶다.
1.
사울
왕 시절에
블레셋이 처 들어왔다.
블레셋의 대장은 골리앗이었는데
이스라엘에는 그를 대적할만한 장수가 없었다.
그만큼 그는 크고 강했다.
그래서
골리앗이 기고만장하여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까지 모욕하는데도 불구하고
끽소리 하나 못하고
숨어만 있었다.
비겁하게.
2.
그
때
어린 소년 다윗이
골리앗이
자기 나라 이스라엘과
더더욱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나가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나섰다.
갑옷도 없이
없는게 아니라 있어도 입을 수 없을만큼 어려서
하여튼 갑옷도 없이
칼도 없이
창도 없이
단창 하나도 들지 못하고
애들
장난감같은
물매와 물맷돌 몇 개 겨우 들고
진짜로 골리앗 앞에서 나선다.
그리고
싸웠다.
3.
다윗의
용기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부터 왔다.
'너는 칼과 단창을 의지하고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주 여호와의 이름을 가지고 네게 나아간다.'
그리고
진짜로 승리한다.
4.
승리
후가 더 멋있다.
나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고
국민의 영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우쭐하여
자기를 과시하고
자랑하는 것을
성경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지 못했다.
5.
난
그게
더 멋있고
근사하고
훌륭하게 보인다.
왜 그랬을까?
믿음 때문이다.
그는 정말 자기가 골리앗을 이긴 게
자기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 때문이라고
진짜로 생각하고 믿었기 때문에
자기가 마치
골리앗을 때려 눞인 것처럼
까불지 않았던 것이다.
그건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보다
더
훌륭하고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몇 배
몇 십배
몇 백배
더 근사한 일이다.
6.
이왕
하나님을 믿을 바에야
이왕 목사로서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살 바에야
다윗처럼 살고 싶다.
다윗처럼 살아보려 발버둥질이라도 치며
말로가 아니라
그 발버둥질로
다윗과 골리앗의 성경 이야기를 말하고 싶고
가르치고 싶고
설교하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7.
죽는
한이 있어도
누구 말대로 개박살이 나는 한이 있어도
상대가 골리앗이라고
무서워 끽소리 못하고
창피하게
숨어 있고 싶지 않다.
골리앗에 빌붙어
그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따위나
탐하며 사는 사람 되고 싶지 않다.
승리하여도
마치
제 힘과 능력으로 이긴 것처럼
으시대고
과시하고
자랑하며 살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별 것 아닌 것처럼
깨끗이 잊고 살고 싶다.
하나님만 자랑하며 살고 싶다.
8.
다윗처럼
살고 싶다.
나이 들어갈수록
더더욱 그렇다.
그걸
내 아이들에게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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