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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5. 화요일 / 성탄절 생각.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2. 10:56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5. 화요일

성탄절 생각.

1.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이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하고
나도 보통 그렇게 인사하지만
내 양심은
그렇게 메리하지 않다.
사실은
죄송하고
더 사실은
속상하다.

2.
예수님이 오셔야만 했던게 아니라
내가 갔어야만 했던 것이다.
아니
내가
우리가
예수님을 떠나지 말았어야 했었던 것이다.

내가,
우리가
떠났기 때문에
그리고
다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다가 결국 돌아갈 수 없게까지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신게 아닌가?
사람의 몸을 입고
이땅에.

3.


고양이
엄청 좋아한다.
예뻐한다.

우리 둘째 아들이 키우는 개 요크셔테리어의 이름은
별이다.
그런데
별이라 부르지 않고
꼭 김별이라 부른다.

우리 셋째 아들이 키우는 고양이 트리케라톱스의 이름은
트리다.
그런데
트리라 부르지 않고
김트리라고 부른다.

애들이
나 닮아서 그런다.

우리 집에선 개와 고양이가
거의
사람 취급을 받는다.
사람 대접을 받는다.

4.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개가 좋아
개가 되려 하고
고양이가 좋아
고양이가 되려 할 만큼은 아니다.
그건
말도 안 된다.

그런데
예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내가
개가 된 것보다
고양이가 된 것보다
더 말이 안 되는 일이다.

5.
그 말이 안 되는 일 때문에
결국 예수님은 임마누엘이 되시고
우리는 결국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다시말해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에 다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 편에서 생각하면
그 보다 더 큰 은혜와 복은 없다.
최고의 은혜
최고의 축복이다.

그러나
예수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아니
많이
죄송하고
죄송하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팔아먹고
이용해 먹고
배반하며 사는 건
사람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그럴 수는 없다.

6.
평생
예수님 곁 떠나지 않고
배반하지 않고
사랑하며
섬기며 살 것을
2018
년 성탄절 아침에
새삼 다짐한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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