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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29. 월요일 / 예수 믿는 사람이니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4. 29. 15:04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29. 월요일 / 예수 믿는 사람이니까.|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0 |추천 0 |2019.04.29. 14:11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34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29. 월요일

예수 믿는 사람이니까.

1.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내 폐에 생겼다는 3cm의 종양을
그냥 떼어만 내면 되는 줄로 알았다.
그것도
간단히

2.
암일 가능성이 있다는 걸
어제야 심각하게 알게 되었다.
암이라면
폐암인 셈인데
폐암이라면 암 중에 제일 골치 아픈 암이다.

폐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증상이 나타나 발견하게 되면
이미 암이 몸 이곳 저곳에 전이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전이 속도가 너무 빨라 날라 다니는 암이라고 할 정도다.
그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여 방사능과 항암치료만 하는 모양인데
때문에 생존율이 많이 떨어지는 모양이다.

3.
엑스레이 검사로 발견하기가 어렵다는데
내 당뇨 주치의가 정기적으로 찍는 엑스레이를 검토하다가
수상쩍은 점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CT 촬영을 하고
또 며칠 후 PET 촬영을 하게 해서
왼 쪽 폐에 3cm 정도의 종양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천만다행으로
그 곳 외에는 임파선을 비롯하여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천만다행으로
당뇨 주치의 선생님 덕분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4.
인터넷으로
폐암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들을 많이 드려다 보았다.

어제 하루
조금 우울해졌었다.
큰 소리 뻥뻥 쳤었는데....

5.
31년을 당뇨와 싸우며 살아왔다.
제법 열심히 성실히 잘 싸워왔다고 생각한다.
당뇨도 우연(우연은 없지만)한 기회에 발견되어 때 놓치지 않고
잘 대처해 왔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

무식해서 큰 소리 뻥뻥 쳤었지만
믿음으로
그걸 사실로 만들어야지.

어떤 형편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잘 이겨내야지.
지지말고
잘 이겨내야지
근사하게 살아야지
쉽지는 않겠지만
다짐한다.

6.

예수 믿는 사람이니까.

7.
믿음으로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