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7:1-11 ”만물보다 부패한 것”|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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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1-11 ”만물보다 부패한 것”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 세상에서 지켜야 할 것 중에 그 어떤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마음은 그 전모를 알 수 없습니다.
2. 그런데 마음에 관한 한가지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세상에 있는 만물보다 더 거짓되고 몹시 부패한 것이 마음이라는 하나님의 지적입니다.
3. 충격적인 얘깁니다. 인간의 마음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워진 것의 하나라는 사실을 누가 선뜻 인정하겠습니까. 다들 제 마음을 잘 모릅니다.
4. 인간의 마음이 실제로 얼마나 깊고 넓은지 얼마나 크고 높은지 모릅니다. 그 마음을 종일 들여다보고 일생 들여다봐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5. 우리의 마음은 세상을 담아도 오히려 부족할 만큼 크지만 그러나 그 마음을 굳게 하면 바늘 하나 들어가기가 힘들 정도로 작아집니다.
6. 그 마음은 하나님과 견줄 수 있을 만큼 높아지기도 하지만 그렇게 높아진 마음이 아래로 떨어지면 끝 모르게 낮아질 정도로 추락합니다.
7, 그래서 많은 종교인들의 수행이 마음에 집중됩니다. 수많은 시간을 들여 마음을 공부합니다. 그러나 그 공부는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8. 가장 멀리 간 곳이 제 자리입니다. 제 자리 찾은 분들의 고백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하나님은 이 얘기를 듣고 아마 웃으실 것입니다.
9. 인간의 노력을 불쌍히 여겨 일찍부터 알려주셨습니다. 마음은 그 분의 자리입니다. 그 분이 중심에 좌정하셔야 인생의 방황이 비로소 끝납니다.
10. 성경은 그 마음을 원 주인에게 돌려드리고 그 주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사는 사람을 복이 있다고 합니다. 복도 그분께 있습니다.
11. 그러나 복 중의 복은 그 분이 내 안에 오시는 것입니다. 그 분이 오셔야 비로소 정리가 됩니다. 그 분 별명이 빛이고 생명이고 사랑입니다.
12. 그 분을 몰아내고 혼자 제 마음을 차지한 사람들이 만든 세상을 보십시오. 세상이 이처럼 타락한 것은 오직 그 한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제 마음을 그냥 두고 세상을 고치겠다고 고집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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