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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12-27 ”그 마음에 합한 기도”[하나님 나라의 두 기둥은 사랑과 공의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19. 16:57

예레미야 17:12-27 ”그 마음에 합한 기도”|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8 |추천 0 |2019.06.19. 05:15 http://cafe.daum.net/stigma50/EfmC/917 


예레미야 17:12-27 ”그 마음에 합한 기도”

17: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1.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아무리 신 노릇을 해도 결코 신이 될 수 없습니다. 먹어야 살고 배설해야 사는 존재의 한계를 안고 살아갈 뿐입니다.

2.
물론 거기에 묶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숨을 쉬어야 살고 잠을 자야 사는 존재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 한계가 정해졌습니다.

3.
하지만 인간 최대의 유혹은 신이 되고 싶은 충동입니다. 누구의 지시도 받고 싶지 않지만 모든 사람을 통제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4.
그 욕망을 충족시킬 수 없기에 인간은 적절하게 타협합니다.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할 제한은 수용하되 통제권은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5.
사실 모든 기도가 그렇습니다.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놓고 기도의 자리에서 날마다 씨름하는 일은 없습니다.

6.
하나님은 이 요구에 선뜻 응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나라를 위해 떼쓰는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일은 없습니다.

7.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 백성들을 친히 다스릴 수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8.
하나님은 인간의 갈등과 투쟁 자체가 하나님의 주권에 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인간의 역사와 모든 상황에 간섭하십니다.

9.
하나님 나라의 두 기둥은 사랑과 공의입니다. 사랑은 연약한 자들 일으켜 세우는 능력이고 공의는 불의한 자를 무릎 꿇게 하는 권능입니다.

10.
인간의 모든 기도는 이 기준에 합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때문에 약자를 위한 기도, 불의에 맞서는 기도에 귀 기울입니다.

11.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박해하는 자들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내게 부은 수치가 그들 머리에 되돌아가야 마땅하다고 요구합니다.

12.
두 가지가 하나님 나라의 뜻에 합합니다. 첫째는 내가 남의 죄를 다스리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통치권을 회복하는 올바른 길로 접어든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이 정직한 기도가 하늘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