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박완규]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보낸사람

박완규 <pawg3000@naver.com> 보낸날짜 : 19.12.25 23:45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우리의 인생은 어찌 보면 만남으로 시작해서 만남으로 끝이 납니다. 만남은 사람을 만나는 일인데 사람을 만나다 보면 은인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원수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오는 모든 기회도 사람을 통해서 오고 모든 실패도 사람을 통해서 옵니다. 사람이 통로이고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무수히 많은 기회가 제 앞을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정말로 큰 기회도 많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두 개의 큰 기회가 저 앞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나간 기회 중에는 제가 마음만 먹었으면 쉽게 잡을 수 있었던 기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아예 잡으려 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른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 주변에는 저 때문에 인생을 바꾼 사람이나 저 때문에 팔자를 바꾼 사람이 대단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조금 신중해지려 합니다. 늘 양보하며 사는 것이 꼭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과의 어떤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적절한 사람들과 서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일을 성공시키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의 속도에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자기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면 어떤 일을 성공시키기가 그만큼 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맥을 맺고 호의적인 인맥을 맺을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아주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나에게 대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내가 그를 대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직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절대로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내가 존중 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그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에게 존중이 돌아옵니다. 내가 사랑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그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에게 사랑이 돌아옵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도 아는 이 당연한 진리를 우리는 너무 쉽게 망각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내 동료들을 대할 때나 내 친구들을 대할 때,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그를 대하는 멋있는 하루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박완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