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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2-12 “작은 마을의 큰 기적” [반드시 믿음대로 답하십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1. 8. 05:33

요한복음 2:2-12 “작은 마을의 큰 기적”|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1 |추천 0 |2020.01.06. 07:18 http://cafe.daum.net/stigma50/EfmC/1085 


요한복음 2:2-12 “작은 마을의 큰 기적”

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1.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기적을 표적으로 부릅니다. 기적 그 자체의 의미보다 그 기적에 담긴 의미를 중시한 때문입니다. 표적은 표지와 같습니다.

2.
우리는 길을 가거나 건물 안에서 방을 찾기 위해 표지판을 확인합니다. 표지판을 통해서 우리는 가고자 하는 방향과 찾는 장소를 발견합니다
.

3.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많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이 기록한 복음서에 일곱 가지 기적만을 표적으로 기록합니다
.

4.
그 표적들의 목적은 예수가 그리스도, 곧 메시아임을 믿게 하려는 것이고, 우리가 믿음으로 생명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

5.
만약 누군가 기적을 베풀 능력이 있다면 필시 그는 많은 사람 앞에서 모두가 그 능력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기적을 베풀고자 할 것입니다
.

6.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그럴 의도가 없으십니다. 요한이 기록한 첫 번째 기적도 그렇습니다. 갈릴리의 가나에서 있었던 결혼식장의 기적입니다
.

7.
당시 혼인 잔치의 가장 중요한 음료수는 포도주였습니다. 그 포도주가 부족합니다. 어쩌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손님이 왔을 수 있지요
.

8.
뜻 밖의 난처한 상황입니다.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고 누구도 선뜻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조용히 예수께 사실을 알립니다
.

9.
참 지혜로운 모습입니다. 어떤 사람은 호들갑을 떱니다. 문제를 사방에 알리면서 소란을 피웁니다. 시끄러워지기만 했지 문제는 그대롭니다
.

10.
예수님은 아직 스스로 드러낼 때가 이르지 않았지만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놀라운 방법입니다. 돌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서 떠다 줍니다
.

11.
물은 포도주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이 놀라운 기적을 아무도 눈치채지 않게 하십니다
.

12.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큰 기적입니다. 그러나 물을 떠다 준 하인들만 알았습니다. 인생의 문제는 언제나 뜻밖에 무엇인가 부족해지는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절박한 상황을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믿음대로 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