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1-14 “영원히 해갈되는 물”|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요한복음 4:1-14 “영원히 해갈되는 물”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 예수님은 우리더러 내 수준으로 올라오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바르게 알아듣기 위해 더 공부하고 오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2. 예수님은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오셨습니다. 인간이 오를 수 없는 곳에서 우리조차 내려가려고 하지 않는 데 내려오셨습니다. 3. 누구나 높아지려는 세상에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이 낮은 곳으로 오셨고, 더 이상 끔찍하고 처참할 수 없는 모습으로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4.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만을 골라서 만나지 않고 올 수 없는 사람 찾아가서 만나십니다. 5. 한밤에 몰래 찾아온 유력자도 만나주셨지만 한낮에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비천한 여인을 사람들 시선에 아랑곳 않고 찾아가 만나십니다. 6.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혼혈이 된 사마리아 사람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그들을 피해서 다닙니다. 7.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았고 입에 사마리아라는 말 자체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도 발을 들여놓지 않는 곳을 지나가십니다. 8. 수가 성에 있는 야곱의 우물 곁에 앉으셨습니다. 낮 열두 시. 사람이라고는 흔적도 없습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한낮에 누가 오려고 하겠습니까? 9. 그러나 예수님은 한 여인을 기다립니다. 가슴 가득히 외로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여인에게 물을 청합니다. 10. 이 우물가의 여인은 당연히 낯선 남자를 경계합니다.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유대인 남자인 당신이 물을 달라고 할 수 있습니까?” 11. 예수님은 물을 화제로 얘기를 풀어가십니다. “만약 하나님의 선물과 물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다면 당신이 내게 생수를 청했을 겁니다.”
12. 이야기 안으로 쑥 들어온 여인에게 생수를 설명합니다. “우물 물은 마시면 또 목마르지만 이 생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내가 주는 물은 영생하도록 솟는 샘물입니다.” 마셔도 늘 목마른 인생의 영원한 해갈을 말씀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