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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45-57 “명분 속에 감춘 증오” [자기 의]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2. 18. 04:59

요한복음 11:45-57 “명분 속에 감춘 증오”|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7 |추천 0 |2020.02.15. 08:11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20 


요한복음 11:45-57 “명분 속에 감춘 증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1.
많은 사람들이 생각 따로 말 따로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포장해서 말하거나 생각을 감추기 위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2.
따라서 말 만으로 그 사람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말한 만큼 사는지 말한 것과 달리 사는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입니다.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

3.
예수님은 내 말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말을 못 믿겠거든 내가 행한 일을 보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기적을 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

4.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처음부터 믿을 마음이 없습니다. 예수라는 존재 자체가 싫습니다. 자신들과는 격이 맞지 않는다고 여긴 탓입니다
.

5.
그들의 마음 속에는 우월감과 교만이 가득합니다. ‘자기 의’에 대한 자랑이 흘러 넘칩니다. 자신들의 도움으로 하나님이 계신 것처럼 착각합니다
.

6.
결국 하나님의 구원은 반드시 자신들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가졌고 제사를 주관했고 부와 권력도 가졌습니다
.

7.
예수님은 복음과 진리로 이 종교체계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성전 안에서도 목마른 하나님의 자녀들 심령을 시원케 했습니다
.

8.
그들은 날마다 들려오는 예수님 소식을 대할 때마다 마음 편한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이 점점 더 그리 쏠리는 것도 불안합니다
.

9.
유대교 지도자들이 공회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하기 시작합니다. 핵심은 사람들이 그를 믿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차단할 방도가 있을까요
?

10.
대제사장 가야바가 해법을 내놓습니다. “여러분들이 뭘 모르시는군요. 한 사람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익하겠지요.

11.
그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시기와 분노가 이글거립니다. 그러나 얼굴 표정에는 온화한 미소와 평온함이 가득합니다. 어투는 짐짓 인자합니다.

12.
그러나 자신의 말이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미리 알린 예언과 같은 말임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나님은 실제 민족 생존의 명분 속에 감춘 대제사장의 증오를 사용하셔서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 자녀들의 구원을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