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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1-16 “마리아와 가룟 유다” [그러나 마리아의 동기는 사랑이 가득한 예배가 되었고...]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2. 18. 05:04

요한복음 12:1-16 “마리아와 가룟 유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8 |추천 0 |2020.02.17. 08:29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21 


요한복음 12:1-16 “마리아와 가룟 유다”

12: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1.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끝이 없습니다. 가난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돈에 쪼들립니다.

2.
그래서 돈은 항상 관심거리입니다. 누가 돈을 벌었다는 얘기, 큰 돈을 잃었다는 얘기, 누가 얼마를 갖고 있다는 얘기가 다 사람들 얘깃거립니다
.

3.
그 중에서도 누가 갑자기 많은 돈을 쓰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주목을 받습니다. 잘 써도 주목을 받고 잘못 써도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

4.
드물기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돈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돈에 관심이 분명 많은데도 겉으로는 관심 없는 듯이 말합니다
.

5.
그 중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남이 쓰는 돈을 놓고 사사건건 이러쿵저러쿵 시시비비하는 사람입니다. 가룟 유다가 그런 사람입니다
.

6.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입니다. 또 가장 계산이 빠른 사람입니다. 그 덕분에 예수님 일행의 회계를 맡았습니다
.

7.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시간이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유월절 엿새 전입니다. 예루살렘 가시기 전에 나사로를 살리신 마을 베다니에 들르십니다
.

8.
마리아가 말없이 예수님께 나아와 발에다 향유를 붓습니다. 값비싼 나드 기름의 향기가 사방에 진동합니다. 머리카락을 풀어 예수님 발을 닦습니다
.

9.
가룟 유다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저 비싼 향유로 뭐 하는 짓이지? 왜 예수님은 여인이 머리털로 발을 씻어주는 것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일까
?

10.
유다의 머릿속에는 향유 값이 금방 나옵니다. 참지 못하고 입을 엽니다. “적어도 삼백 데나리온 될 텐데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이나 나눠주지.

11.
의로운 분노입니까? 자비로운 생각입니까? 요한은 그가 도둑이라고 적습니다. 유다는 돈궤를 맡고 있었는데 그 돈을 가끔 훔쳤다고 기록합니다.

12.
말로만 들으면 유다의 말은 얼마나 의롭게 들립니까? 그 말에 따르면 마리아의 행동은 얼마나 생각이 모자라는 결정입니까? 그러나 마리아의 동기는 사랑이 가득한 예배가 되었고 유다의 동기는 분노에 찬 배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