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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17-27 “십자가 좌우의 죄인”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3. 16. 06:08

요한복음 19:17-27 “십자가 좌우의 죄인”|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6 |추천 0 |2020.03.11. 09:19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41

 

요한복음 19:17-27 “십자가 좌우의 죄인”

19: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한 네 복음서의 기록은 조금씩 강조점이 다릅니다. 한가지 동일한 기록은 예수님을 두 죄인 사이에 둔 사실입니다.

2.
다른 복음서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에 대한 군중들의 비난은 십자가 처형 내내 쏟아집니다. 다들 한 목소리로 자신이나 구원하라고 빈정댑니다.

3.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까지 이 비난에 가세합니다. 그러나 마태, 마가와 달리 누가는 두 죄인의 상반된 태도를 대비해서 전해줍니다.

4.
한 죄인은 군중들의 조롱에 편승합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서…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보시지.” 자신도 구원 못하는 구원을 한껏 비웃습니다.

5.
그들은 시종 구원을 오해했습니다. 그들은 시종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조소했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구원의 능력을 입증하라’고 요구합니다.

6.
대제사장을 비롯한 모든 종교인들과 일반 백성들, 심지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눈 앞에 둔 죄수까지 모두의 요구는 능력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7.
그러나 예수님은 이 골고다 해골의 언덕을 오르기 전에 이미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보여줄 것은 요나의 기적 밖에는 없다.

8.
십자가에서 내려와보라는 군중의 외침과 십자가에서 내려가보라는 한 죄인의 빈정거림과는 달리 다른 한 죄인은 그의 불의와 비난을 꾸짖습니다.

9.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마땅히 벌받는 것이지만 이 분이 행한 일은 옳지 않은 것이 없다.” “예수님, 당신 나라에 임하실 때 저를 기억해주십시오.

10.
이 두 죄수는 어떻게 이처럼 이 세상을 투영하고 있습니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의인은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11.
한 죄인은 죄인임을 부인하는 죄인이고, 다른 죄인은 죄인임을 인정하는 죄인입니다. 전자는 끝까지 구원을 거부하고 후자는 구원을 바랍니다.

12.
예수님은 그 마지막 순간에도 구원의 손을 내밀고 죄인에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심심한 낙원보다 재미있는 지옥을 택하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농담이라도 할 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