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1-12 최고의 기도 훈련장
3: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 결혼처럼 큰 복이 없고, 결혼처럼 큰 화가 없습니다. 갈림길의 선택은 둘의 몫입니다. 둘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파경은 불 보듯 뻔합니다.
2. 1세기 가정에서 아내는 남편의 소유와 같았습니다. 여성의 권리와 같은 개념이 없을 때 이런 얘기들은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3. 불신가정에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먼저 가르칩니다. 먼저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을 행실로 증거하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4. 얼핏 들으면 그냥 져주라는 얘기입니다. 정말 강한 사람은 늘 앞장서서 져주는 사람입니다. 정말 큰 사람은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
5. 당시 대다수 가정은 가부장적 질서 때문에 아내가 질식할 것 같은 분위기에서 살았지만 그리스도인 아내는 주의 사랑으로 섬깁니다.
6. 아내들은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치장에 몰두하던 시대인데, 베드로는 깊은 아름다움을 위해 속사람을 더 귀히 살피라고 말합니다.
7. 남편들에게도 파격적으로 권면합니다. 가정의 원리를 알고 아내를 하늘 유업의 공동상속자로 여기고 연약한 그릇을 돌보라는 것입니다.
8. 중요한 사실을 강조합니다. 부부가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하나되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 아무리 기도해도 막혀버리고 맙니다.
9. 결혼해야 어른 되고, 자녀를 키워야 어른 된다고 합니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가정이 져주고 손해 보는 훈련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10. 그래서 아이의 기도가 다르고 어른의 기도가 다릅니다. 져주기를 훈련하고 포기하기를 애쓰는 곳에서 비로소 기도는 기도다워 집니다.
11. 내 기도를 내려놓고 누군가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하는 훈련도 자발적으로 손해 보는 가정이 으뜸입니다. 가정 골방은 지성소와 같습니다.
12. 그렇게 소중한 가정에서 드리는 기도가 막혀서야 되겠습니까? 더구나 부부간의 갈등을 풀지 않고 어디서부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겠습니까? 가정은 최상의 기도 훈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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