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출애굽기 18:1-12 “믿음의 가족이 되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6. 5. 16:56

출애굽기 18:1-12 “믿음의 가족이 되다”

18:12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1. 모세가 르비딤에 머무를 때입니다. 모세의 장인이자 미디안 족속 제사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을 데리고 찾아옵니다.

2. 모세는 두 아들의 이름을 통해 자신의 생애를 서술합니다. 게르솜과 엘리에셀입니다.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다’ ‘나의 하나님은 도움이라’

3. 장인과 사위의 해후지만 어떤 만남보다 깊은 만남입니다. 모세는 이드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을 빠짐 없이 전해줍니다.

4. 이드로는 사위의 모든 간증을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지만 누구로부터 전해 듣느냐에 달려있기도 합니다.

5. 따라서 진실도 전하는 자에 따라 거짓처럼 들릴 수도 있고, 거짓도 전하는 자 때문에 진실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인격의 능력입니다.

6. 그런 점에서 보면 믿음을 전하는 것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일이 먼저입니다. 진리를 담고자 하면 그릇의 정결함이 먼접니다.

7. 모세의 얘기를 다 듣자 이드로는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과 함께 떡을 나누어 먹습니다.

8. 식탁에 함께 앉는다는 것은 가족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단지 장인과 사위의 관계만이 아니라 이제 믿음 안에서 한 식구가 된 것입니다.

9. 전 세계 어디를 가도 혈연 관계는 소중합니다. 그러나 같은 핏줄을 나누어도 식탁에 함께 앉기는커녕 원수처럼 싸우는 가족도 많습니다.

10.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진정한 믿음은 피보다 더 진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관계라면 그 무엇보다 신앙 안에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11. 형제가 동거하여 연합함으로 하나되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꿈도 온 백성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열방의 통합입니다.

12.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시작된 믿음의 행진이 향하고 있는 목적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화평이 되신 것도 둘로 하나를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서로 간에 막힌 담을 십자가로 허물어버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