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21-38 “사랑하고 기뻐하다”
3: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1. 예수님은 세례 받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세례는 죄인이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 없는 예수님이 요한을 찾아가 세례를 베풀라고 하십니다.
2. 죄를 용서하기 위해 오신 분이 왜 죄인들이 받아야 할 세례를 받겠다고 하십니까? 예수님은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십니다.
3. 누가는 세례를 받으실 때 예수님이 기도하신 사실에 초점을 둡니다.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소리가 들립니다.
4. 비둘기와 같은 형체로 성령이 내려오십니다. 하늘의 음성은 하나님의 고백과 같습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5. 기뻐한다는 것은 좋게 여기는 데서 출발합니다. 좋은 감정을 가진 대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기로 결정합니다.
6. 사랑과 기쁨은 선택의 이유입니다. 사랑과 기쁨은 관계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갖고자 하는 까닭이 곧 사랑과 기쁨입니다.
7.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른 관계의 출발점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그 관계는 아무리 지속되어도 기쁨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8.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고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힘은 다른 능력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기쁨에 대한 믿음과 소망입니다.
9. 세상은 무슨 일을 하건 돈과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일과 달라 돈과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10. 반드시 사랑으로 시작됩니다. 반드시 기쁨으로 지속됩니다. 사도 바울이 그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어떤 일도 헛된 것입니다.”
11. 사랑은 고난보다 큽니다. 기쁨은 환란보다 큽니다. 권력과 돈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1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탁하십니다. “서로 사랑해라.”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기도하십니다. “내 기쁨이 그들 안에 차고 넘치기를 원합니다.”
주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내가 사랑하고 싶은 대로 사랑하다가 오히려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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