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110605 하나님의 출석부(롬 16:1-4) / 장영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5. 14:28

110605 하나님의 출석부( 16:1-4)

성경본문

내가 겐그레아 교회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여러분, ‘골드미스가 무슨 뜻인지 다 아시죠? 올드미스 중에서 탄탄한 직장과 학력과 경력을 가진 노처녀들을 말하는 거죠. 일하다 보니 혼기를 놓쳤습니다. 뒤늦게 결혼하려 하지만 마땅한 짝이 없다, 흔히들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연구해 보니 짝이 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눈이 높아서 그렇다고 하는 것이죠. 골드미스만이 아니라 모든 미혼 남녀들이 그렇다고 하는 겁니다. 여자들은 어떤 남자들을 원하느냐? 적어도 키가 178.8cm은 돼야 된다는 거예요. 초봉이 연3,400만원은 돼야 되고 최소한 대학은 졸업해야 한다. 그런데 미혼 남자의 평균은 어떤가 하면 키는173cm, 초봉은 2,900만원이고 대학 졸업한 사람들은 40%라고 하는 거예요. 결국 여자들의 눈이 높잖아요. 그럼 여자들만 눈이 높으냐? 아니요,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은 적어도 키가 163.4cm, 초봉은 연 2,270만원은 돼야 되고 대학은 졸업해야 된다. 그러면 미혼 여성 평균은 어떠냐 하면 키는 160.5cm, 초봉은 연 1,920만원, 대학졸업자는 33%라고 하는 거예요. 너나 할 것 없이 기대치가 높은 거예요.

어떤 사람하고 연애하고 싶습니까?’ 물었더니 절대다수가 뭐라고 하느냐 하면 주위에서 부러워하는 훈남, 훈녀들하고 결혼하겠다.’ 훈훈한 남자, 넉넉한 여자, 멋있는 남자, 멋있는 여자와 결혼하겠다. 뭐 그 희망을 탓할 수는 없겠지만 좀 분수를 알고 주제를 알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제 한번 눈높이의 기준을 근본적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얼마 전에 한국국제학교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학교에 갔다가 잠깐 기다리는 시간에 도서관과 교실을 둘러봤더니 아이들의 작품이 걸려 있어요. ‘제주도의 인물이라는 제목 아래 거상 김만덕이라고 썼더라고요. 여러분, 김만덕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영정조 순조 때의 여자이죠. 제주도 사람이고 12살에 고아가 됐습니다. 그를 거둬줄 사람이 없어서 결국 기녀가 됩니다. 기생이 된 거죠. 그러나 그 생활이 싫었기 때문에 몸부림 치고 애를 써서 장사꾼이 됩니다. 장사를 해서 큰 돈을 벌게 됐어요. 물론 김만덕이 돈을 많이 벌었다 한들 조선 팔도에 그보다 더한 부자가 많았겠죠. 그가 주목을 받게 된 사건이 있었어요. 정조 때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닥쳐가지고 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굶어 죽게 된 거예요. 정부에서 벼를 잔뜩 실은 구호선박을 다섯 척이나 보냈는데 그만 풍랑에 다 파선되고 침몰합니다. 그러니 정부에서도 다시 보내기가 어렵게 된 거죠. 그 때 만덕이 전 재산을 내어 놓아 쌀을 구입해서 천 명을 먹여 살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조가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사람을 보내서 그에게 묻습니다. “네가 이토록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을 했으니 네 소원이 무엇이냐? 그 소원을 들어주겠노라.” “소인에게 두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는 서울 구경을 하고 싶습니다.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또 하나는 금강산을 보고 싶습니다.” 임금이 허락을 했어요.  당시에 제주도 섬 사람들은 나라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섬 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거죠. 그는 서울로 올라와서 임금을 알현하고 금강산도 구경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녀가 시대의 변화를 재빠르게 알아차려 기녀에서 장사꾼으로 변신했다는 그 안목이 탁월한 거죠. 또 큰 돈을 벌어 멋있게 썼다는 점이죠. 잠언 14 24절에 보면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다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쓸 줄 알아야 되는 거죠. 얼마나 멋있습니까? 제주도 사람은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관례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임금에게 당당하게 요청하는 모습을 보세요. 이 얼마나 신선한 도전정신이요, 자신감입니까?  자기 삶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 거죠. 여유 있는 삶이죠.

 눈높이를 높이려면 이런 짝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세요. 178cm, 173cm 그러지 마시고 그러한 것은 하나님께 다 맡기고 눈높이를 한껏 높여 활짝 열린 생각을 가지고 한 세상을 한마음으로 하나님 손에 붙들려 살 수 있는 짝을 구하라 이런 말이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로마서 16장입니다. 로마서의 맨 마지막 장이에요.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 편지의 맨 마지막 대목에서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것이죠. 여기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두 다 교회의 신실한 일꾼들이에요.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그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쓰여진다, 흔히 이렇게 말하는데 여기에 실려있는 이름은 그 당시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을 위하여 헌신했던 수많은 남녀들의 이름이에요. 하나님의 생명책이요, 또는 출석부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첫 자리에 뵈뵈라고 하는 여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이 여자가 첫 번째로 이름이 기록되어 있을까요?

   그것은 사도 바울의 편지를 로마 교회에 전달한 사람이 바로 뵈뵈에요. 사도 바울은 지금 그리스 고린도에 있습니다. 자기가 아직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로마교회 성도들을 보고 싶지만 갈 수 없어요.  유대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들자 그들을 돕기 위해서 그리스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구제 헌금을 했어요. 그것을 빨리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로마에 갈 수가 없게 된 거예요. 대신  편지를 써서 뵈뵈에게 맡긴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에서 로마까지 가는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어요. 하루 이틀에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에요. 굉장히 먼 거리에요. 또 바다를 건너야 했죠. 이건 뭘 말하는 겁니까? 많은 일꾼들 가운데서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맡긴 거예요. 믿음직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면서 뵈뵈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녀는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이다.’ 많은 성도들, 특별히 사도 바울을 도와준 사람이에요. 어떻게 도와줬겠어요? 첫째는 물질로 도와줬겠죠. ‘겐그레아 교회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라고 하는 표현에 뭐가 담겨져 있느냐? 당시는 교회가 핍박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번듯한 교회를 지을 수가 없었어요. 모두 다 가정교회에요. 겐그레아 라는 소도시에는 뵈뵈가 있었고 그녀가 자기 집을 열어서 교회로 모였던 거예요. 그러면 사람들이 모여들면 음식을 준비해야 되지 않습니까? 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갈 때 접대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한 희생을 감수한 사람이에요. 물론 부자였으리라 짐작되지만 그렇게 집을 교회로 내어놓고 많은 사람을 돕고 섬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에게 복음이 들어간 거죠.  예수 생명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런 은혜가 있으니까 섬기고 베푸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지금 우리 삶의 구조가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어요. 아파트의 구조는 그저 문만 닫아 걸면 이웃도 천 리에요. 남이에요.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습니다마는 아쉬운 것도 많아요. 문을 닫아 걸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이 혼돈하고 복잡한 일상 속에 지친 내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그러다 보면 닫힌 공간 속에 소외되는 거예요. 어두운 인간관계 속에 머무는 거예요. 복음을 아는 자라면 문을 열어야 돼요. 집에 사람이 들락날락 해야 돼요. 언제든지 문을 열고 손님을 모실 줄 알아야 돼요.

예수를 믿는 사람은 손해 볼 줄 알아야 돼요. 사실은 그게 손해 보는 게 아니에요. 전도서에 네 먹을 것을 물에 던지라는 말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네 것을 나누고 베풀라는 거예요. 마치 그게 물에 떠서 흐르다가 나중에 자기에게로 다시 돌아오는 것과 같이 오늘 내가 낯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푼 것이 하나님 섭리 속에서 돌고 돌아서 내 자녀에게 돌아오는 법이에요. 거저가 없어요. 그러니까 짧은 생각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 걸지 마세요.

겐그레아 교회가 바로 그녀의 집이었단 말이에요. 복음을 알았어요. 그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을 도우면서 그의 말씀을 들으면서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된 것이죠. 지난 가을에 그리스, 터키 성지순례 여행을 할 때 가는 곳마다 다 성경 속에 나오는 장소니까 하나같이 의미 있었지만 가장 감동을 주었던 곳이 겐그레아였어요. 겐그레아는 마치 인천이 서울의 관문인 것 같이 고린도라는 그리스의 가장 큰 도시, 상업과 정치와 문화가 활짝 핀 고린도에 딸린 항구도시에요. 가보니까 지금은 완전 폐허에요. 남은 흔적이 별로 없어요. 그러나 그 바닷가 그 자리에 서 있는 동안 눈에 걸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뵈뵈가 생각나는 거예요. 역사가 흘러서 폐허가 되고 그 폐허의 흔적조차도 찾을 수 없지만 거기 아름답게 빛나는 이름이 있어요. 뵈뵈 라는 여인의 이름이 있어요. 여러분, ‘뵈뵈빛난다는 뜻이에요. ‘찬란하다는 뜻이에요. 정말 그녀는 이름대로 살았고 역사 속에 그 이름을 남기고 있어요. 우리 교회에는 누가 뵈뵈입니까? 누가 뵈뵈가 되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그를 보내면서 로마 교인들에게 말합니다. ‘그를 영접하라. 나를 맞이하듯이 성도의 예를 갖춰서 그를 영접하라.’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0장에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전도 보내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 돈주머니도 가지고 가지 말고 두 켤레 신발도 가져가지 말고 그냥 나가라. 믿음으로 나가라. 나가면 너희들이 복음 들고 가는 곳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준비시켜 놓으실 것이다. 어느 마을에 들어가든지 반드시 너희를 기다리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가 너희를 반갑게 맞아들일 때 그 집에 머물라. 그 집에서 차려주는 것을 다 받아먹으라.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라.’ 만남의 축복이에요.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있는 거예요. 이런 담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는 게 중요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에 모든 걸음, 만남, 시간은 다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어요. 우연히 만나는 게 아니에요. 다 계획대로 되고 있는 거예요. 우리의 시간과 공간을 믿음을 가지고 써야 돼요.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뵈뵈를 맞을 때에 나를 맞이하듯이 모든 예를 갖춰서 맞이하라. 그를 도와주라. 그가 요구하는 것은 다 채워주라. 그 여인을 로마로 그 먼 길을 보낼 때에 경험 없는 여자를 보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아마 그 여자는 부자이면서 큰 무역을 하지 않았겠는가 추정을 하는 거예요. 로마를 처음 가는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길 수 있겠어요? 자주 다니는 사람이죠. 그 먼 길을 자주 다녔다면 그는 틀림없이 기업을 운영하고 장사를 하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일을 맡겼을 때 돈 없는 사도 바울이 그 비용을 마련해 주기 어려웠을 거에요. 또 그 여인이 그 돈을 기대하고 일을 맡았을 리가 없어요. 제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나섰을 거예요. 미안한 마음에 사도 바울이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 일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할 수도 있어요. 돈을 손해 볼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 혹시라도 그녀가 로마를 왕래하는 동안에 뜻하지 않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로마교회가 힘을 다해서 그의 필요를 채워주라. 장사를 하는데 돈이 모자란다면 그것까지도 채워주라고 하는 거죠. 얼마나 그 여인을 배려하고 귀하게 여깁니까? 

지난 한 주간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한국교회 인도네시아 선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선교사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연초부터 그 일을 위해서 새벽기도회, 중보기도회, 수요예배 때마다 기도해왔습니다.  하나님은 참 놀라우신 분이다.’ 이 일을 마치면서 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지난 40년 주먹구구식으로 이 땅에 들어와서 땀 흘리고 수고했던 수많은 선배들이 있었고 황무지 같은 곳에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사명을 붙들고 선교하려고 이 땅에 오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어요. 그들의 고생을 우리가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위로를 주셨어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었어요. 그런 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제대로 구비되고 안정된 오늘이 있는 것이죠.

이제 또 우리에게는 새로운 40년이 있어요. 무섭게 변하는 시대 속에 분명 오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요. 그것을 바라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것이죠. 마치 광야 40년을 지내고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이고 우리 발 앞에는 바로 요단강이 놓여있는 것과 같아요. 이 요단강은 사람의 능력으로 건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종하고 나아가 마지막 자리에 서는 순간 하나님께서 열어주신다고 믿습니다. 그 날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지요.

지난 주간 수련회에 요단 강이 열렸어요. 저는 아주 확연하게 봤습니다. 이제까지 선교사 수련회를 25년째 해왔는데 이번에 하나님께서 선교사수련회를 업그레이드 시키셨어요. 그야말로 흑백 TV시대가 끝나고 컬러 TV시대가 됐어요. 흑백 TV에서는 아무리 요란하게 옷 입어봐야 제대로 그 색깔이 나오지 않아요. 그러나 컬러 TV시대는 차려 입는 대로 나와요. 1981년 우리나라에 컬러 TV가 도입되면서 사람들의 의식도 바뀌어지고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패션이 달라졌어요. 수련회가 그렇게 바뀌었어요. 의도적으로 바꾸려고 한 게 아니에요. 계속 기도하면서 준비했더니 하나님께서 절묘하게 그렇게 만드셨어요.

이제까지 찬밥신세였던 선교사 자녀들도 사랑과 대접을 받았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전도사님들이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고 사파리 견학도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먹였어요. 40주년 기념축제를 열어서 우리 인도네시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을 아홉지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장기자랑을 준비하게 하고 좋은 상품들을 준비해서 마지막 날 밤에 축제를 하는데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랐어요. ‘우리 안에 이러한 재능이 있었구나. 하나님이 이렇게 다양한 우리를 부르셨구나하는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갓 도착한 선교사나 20년 이상 선교한 씨니어 선교사 서로간에 조화가 이루어졌어요. 틀림없이 이것은 하나님께서 새시대의 문을 여신 거예요.

이제 우리에게는 다음 단계의 일이 있습니다. 내년에 514일부터 18일까지 ‘WPA(World Prayer Assembly), 세계중보기도성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517일에는 하이라이트로서 스나얀 대운동장에서 인도네시아 교회와 전 세계에서 온 대표단들이 같이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하게 돼요. 그 일을 하나님이 준비하고 계셔요. 그 일을 위해서 우리 교회를 붙드셨어요. 들어 쓰고 계셔요. 2년 전부터 우리를 준비시킨 거예요. 작년 8월 중보기도집회 이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안을 만지시면서 기도하는 교회로 바꿔가고 계셔요.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셔요.

한인교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한인사회를 섬기는 교회, 한인사회를 이끌어가는 교회, 이게 우리의 기도제목이에요. 알고 보니 하나님의 계획이었어요. 우리의 눈을 들어서 더 멀리 보게 하셔요. 동서남북을 바라보게 하고 네가 발로 밟는 모든 땅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셔요. 우리는 건강한 한인교회를 이루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한인사회의 상처받고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을 다 하나님 앞으로 이끌기를 원합니다. 건강한 한인공동체를 건설해서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함께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가기를 원합니다. 이 일에는 뵈뵈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삶을 드리는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그 일꾼들을 하나님이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하나님의 출석부에 올려 놓으시지 않겠습니까?